본문 바로가기
Kids

인물 사진 잘 찍는 비결좀 알려 주세요.

by Deborah 2008. 12. 8.

우리 찰리는 외출 하고 돌아 오면 저렇게 우리를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다. 발이 눈에 얼지 않았는지 몰라..춥지?

헵시바양은 시무루한 표정이다. 뭐가 불만이야? 말해바..

이제 조금은 사진으로 말을 할려고 하는 헵시바양.. 여전히 어색한 표정들.

아찔..머리는 왜 안 빗고 ㅠㅠ 사진 찍을때 머리 부터 빗고 오라고 해야겠다. 머리가 귀신 같다.

찰리는 큰딸의 친구이자 함께 잠자리도 같이 하는 동거인. 어느날 방문을 열고 들어 갔더니..찰리는 사람처럼 벌러덩 큰딸 옆에서 코를 골고 자고 있었다..

이발교정기를 빨리 빼고 싶어서 안달이 난 우리딸.. 웃을때 보인다면서 웃기를 거부하다가 웃기는 이야기를 하니 못내웃고 말았다.

이야..우리 헵시바양 더디어 조금 웃어 보이네.....오늘 헵시바양의 사진 중에서 쓸만한건 이 사진 밖에 없다. 근데 왜 우리 거실은 어둡지? ㅡㅡ;; 조명을 밝혀야하남?


안녕하세요? 드보라입니다. 인물 사진 잘 찍는 비결 좀 나누어 주세요.
살아 있는 표정을 담고 싶은데.왠지 5%가 부족해 보이는 사진이 나올 때는 실망이 먼저 앞섭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계신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서슴지 마시고 자신만이 아시는 인물 사진 잘 찍는 팁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알고 싶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드는  10가지 생각들

1. 사진을 찍을 때는 실물처럼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찍었으나, 사진으로 보이는 표정들이 영 아닐 때가 있다.
2. 사진을 꼭 보여 주고자 찍기보다는 일상의 기록이 되어 버린 나의 사진 찍기 연습은 언제나 셔터가 일분 늦어진다. 그래서 제대로 된 장면을 잡지를 못할 때가 있다.
3.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찍어 대었는데, 결과물이 예상외로 좋았던 사진들이 있다.
4. 사진을 찍을 때 사진을 찍어도 좋을 장소와 사진을 찍어서 남에게 피해를 줄 만한 장소를 잘 구분하기가 어떨 때는 어려울 때가 있다. "사진을 찍지 마시오."라는 간판이 안 붙어 있을 때는 더 그렇다.
5. 실컷 사진을 찍어 놓고 보면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과 비교해 볼 때 나의 사진이 초라함을 느낄 때는 연장 탓을 한다. ㅋㅋㅋ
6. 자신이 찍었던 사진 중에서 최악이라고 생각되었던 사진이 결국 네티전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이상한 기분이 든다.
7. 음식점에서 사진을 찍을 때 특히 남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찍었으면 좋겠다.(외국 사람들은 음식을 앞에다 놓고 사진을 찍어 대는 걸 그다지 유쾌하게는 받아 드리지 않는다. 주문한 음식이 오면 사진을 안 찍고 있으면 그런다."사진찍어. 그래야, 얼릉 밥을 먹지." 하하하)
8. 어느 날인가 주유소만 나오면 사진기를 갖다대고 찍었다. 사진을 찍을 때 특정한 대상을 놓고 사진을 찍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그러다 보면 한 장의 사진이 여러 장으로 만나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9.아이들 사진과 동물 사진을 찍을 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10. 오늘 정말 제대로 된 사진 한 장은 걸린 걸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