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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Ara

그녀는 예뻤다

by Deborah 2022. 8.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예비 신랑은 스웨덴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다. 이제 결혼식 날까지 같은 집에 머물면서 물론 결혼 전 까지는 각방을 쓰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이번에 남편과 공동 작업을 해서 만들어 내었던 손님방을 우리 예비 사위의 거처로 정해졌다.

사위를 매일 아침마다 보고 삼시 세 끼를 챙기면서 느끼는 점은 이런 순간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과 결혼하면 딸과 함께 스웨덴으로 갈 것이라는 그의 말이 서운함이 앞서기는 하지만, 부모를 떠나서 가정을 꾸려야 하는 딸의 입장을 생각하면, 나의 생각은 접을 수가 있었다. 우리 큰딸 아라는 살림 밑천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라는 부모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결혼식 준비를 다 해내고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돈이 있어야 결혼식 준비도 잘할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 결혼 자금을 벌어 놓은 상태에서 아라는 결혼식을 결정하게 되었고, 작년 2021년도 스웨덴 방문 때 결혼 프러포즈를 남자 친구로 부터 받았다.

이미 엄마의 마음을 다 알고 있었던 우리 아라는 청혼을 받고 바로 미국으로 영상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 순간의 일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아주 상기된 표정과 행복한 느낌이 전달되는 순간에 말했다. "엄마.. 나 청혼받았어." 이 말을 들었던 엄마의 심정은 어땠는지 우리 딸은 아지 못했을 것이다. 시원 섭섭하다는 말이 여기서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라는 6개월의 결혼식 준비를 이제 마치고 결혼을 하려고 한다. 8월 13일 그녀의 결혼식 날은 신랑 측 부모와 동생 그리고 베스트 맨이 되는 신랑의 절친도 온다고 하니 기쁠 수밖에 없다. 한 동안은 집안에 사람이 많이 오고 갈 것이다. 이 집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의 삶이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

아라의 예쁜 드레스 입은 모습

예비 신랑과 춤을 춘다.

엄마 너무 불편해. ㅎㅎㅎㅎ 그래도 조금만 참으면 된다. ㅋㅋㅋ 아라는 그날 결혼식에 입을 웨딩드레스를 백만 원 넘게 주고 샀다. 외국은 드레스를 빌려 입기도 하고 직접 구매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한국보다는 드레스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한국에는 드레스 빌려 있는 값이 백만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여기는 직접 사는 가격이 그 정도다.

 

아름다운 8월의 신부가 되는 딸에게...

아라야.

넌 언제나 엄마의 큰 기쁨이자 행복이었단다.
네가 가장 힘든 사망의 골짜기를 다닐 때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셨고
너의 평생 반려자가 되는 사람을 예비해주셨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구나.
엄마는 너에게 한 가지 부탁이 있단다.
이제 한 가정의 아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단다.
하지만, 잊지 말아라. 
네가 가장 힘들 때 도움을 주는 하나님이
늘 지켜주고 함께 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엄마는 널 축복하고 사랑한단다.
언제나 사랑하고 
언제나 너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나의 분신이 되어준 나의 딸
사랑의 눈으로 키스를 하고
사랑의 언어로 너를 안고
사랑의 마음으로 너를 품으면서
마지막을 예쁘게 아름답게 보내주고 싶구나.
사랑해 우리 딸. 너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

시편 23장

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Psamls 23

1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want.

2 He maketh me to lie down in green pastures: he leadeth me beside the still waters.

3 He restoreth my soul: he leadeth me in the paths of righteousness for his name's sake.

4 Yea, though I walk through the valley of the shadow of death, I will fear no evil: for thou art with me; thy rod and thy staff they comfort me.

5 Thou preparest a table before me in the presence of mine enemies: thou anointest my head with oil; my cup runneth over.

6 Surely goodness and mercy shall follow me all the days of my life: and I will dwell in the house of the Lord for 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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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PAO Worship] The Blessing / 축복

슈퍼주니어 보이 밴드로 활동했었던 최시원 씨가 아가 파오 워쉽팀과 함께 축복이라는 노래를 리메이크로 불러 주었다. 원곡은 미국의 찬양 그룹이 불러 주었던 멜로디 었다. 처음 최시원 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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