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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reading/For our children's education

토끼는 듣고 있었다

by Deborah 2026. 4. 10.

오늘 소개할 어린이 그림책으로 2018년도에 발행되어 미국의 어린이에게 큰 영향력이 미치게 된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 The Rabbit Listened (토끼는 듣고 있었다) Cori Doerrfeld 작가의 책입니다. 어린이 그림책을 보면 그림을 위주로 한 짧지만 감동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 함께 나누어 봅니다.

 

책의 줄거리는 대충 이러합니다. 테일러라는 소년이 블록을 가지고 아주 멋진 성을 쌓게 되었는데요. 그 블록의 성이 무너지게 됩니다. 절망 가운데 있는 테일러에게 동물 친구들이 찾아와서 조언을 해주고 떠납니다. 많은 동물들이 테일러에게 말을 걸고 어떻게 하면 된다라는 지혜의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그 스쳐 지나간 동물 친구들의 말이 테일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합니다.

 

맨 마지막으로 나타난 토끼가 테일러 옆에 있었습니다. 그 토끼는 아무런 조언의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테일러가 말을 하면 그것을 그냥 들어주기만 했습니다. 테일러가 다시 블록의 성을 만들었습니다. 그 성이 완성되는 과정을 끝까지 토끼는 지켜봅니다. 그러다 블록의 성이 무너져 내립니다. 절망에 빠진 테일러에게 다시 토끼는 남아서 그의 마음을 헤아리고 들어줍니다. 테일러는 알게 됩니다. 다른 동물친구와는 달리 토끼는 끝까지 남아서 자신의 위로를 주고 힘을 주고 말을 들어주는 귀한 존재라는 것을요.

 

토끼는 듣고 있었다. 그림책이 시사하는 내용은 바로 용기와 힘이 필요한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해줄 때 그 사람이 진정한 위로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픔과 슬픔을 나눌 때 그냥 말을 들어주는 상대가 있다는 자체가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테일러는 블록으로 뭔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뭔가 새롭고

뭔가 특별한 것을요

완성된 블록을 보면서 흐뭇해하고 있는 테일러입니다.

뭔가 멋진 것을요

하지만 갑자기 어디에서 나타난 건지

까마귀 때들이 블록을 망가트리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지고 말았어요

무너진 블록을 보면서 슬퍼하는 테일러입니다.

동물 친구가 하나씩 방문을 합니다.

하이에나가 히히 그냥 웃어 넘기 자고

타조는 꿀꺽!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숨어 버리자.

 

캥거루는 말했어요. 쯧쯧.. 난장판이구나. 다 버려 버리자.

그리고 뱀이 말했어요. 쉬 쉬.. 다른 사람을 무너트려 보자.

코끼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았어요.

따라라.. 내가 고칠 수 있단다.

우리는 전에 어떤 식으로 했는지를 정확히 기억하면 된단다.

그러나 테일러는 그의 뜻을 기억하지 못했지요.

그리고 코끼리 또한 떠났어요.

 

 

하지만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갔어요.

테일러가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이죠

테일러가 말하기 전까지

그들은 함께 조용히 앉아 있었어요. 토끼는 듣고 있었어요.

 

토끼는 테일러의 숨기려던 계획을

모든 것을 버리려던 것도

누군가 망쳐 버렸던 것들도

들어주고 있었어요.

토끼는 데일러가 기억하는 것을 다 들어주었지요.

그리고 웃었어요.

테일러가 말을 할 때 토끼는 들어주었습니다.

테일러가 소리를 지를 때도 토끼는 들어주었습니다.

모든 것을 지나고 보니 토끼만이 옆에 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었을 때, 토끼는 테일러가 다시 블록을 만들 계획을 들어주었습니다.

"기대가 되는 걸"라고 테일러는 말했습니다.

"멋지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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