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말했다. "넌 멋진 정원사가 될 것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행복이라는 정원을 지키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의 삶의 전환점을 찍는 한 순간이 되었다. 그 말이 떨림으로 남았고, 하루가 온통 정원사라는 그 단어가 주는 의미가 깊이 있게 다가왔다. 다른 정원사가 아닌 아름다운 청소년이라는 꽃을 가꾸는 정원사라는 의미로 내게 해주신 말이었다. 예전에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여기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지금은 내 눈이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 싶은 열정에 가득차 있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몸을 담고 있는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고 정규 교사가 되면 그 또한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사명으로 생각하며 아름다운 정원을 가꿀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으로 아이들을 가르쳐도 힘든 순간이 있고 그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일이 닥칠 때가 있다. 그래도 은혜를 늘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하루를 잘 견디며 이겨낸다.
우리의 싸움은 육에 속한 것이 아님을 알때, 더욱 선명해지는 것은 영적으로 완벽하게 무장을 하고 세상과 싸워 늘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목적도 나 자신의 다짐과 같은 매락에서 써 내려간 글임을 밝힌다. 무엇을 시작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하고 싶다.
나 자신의 생각의 깊이 보다 하나님이 내 안에서 더 크게 역사하셔서 모든 삶을 그분이 쓰시기에 합당한 질그릇으로 변화되기를 원한다.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고 시도 때도 없이 밀려오는 후회와 상처와 감정의 부대의 싸움은 끝임 없지만, 늘 주님과 동행하면 그 걸음도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름다움은 잠시 잠깐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세상에 칭찬을 받으리라는 말처럼 오늘도 그분의 임재하심을 기대하면서 사랑과 더욱 크신 그분의 은혜의 강에 내 몸과 마음을 깊이 담고 살아가려 한다. 아.. 그분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며 세상에 전하랴. 너무나 위대한 사랑 앞에 선 나의 초라한 모습마저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참된 사랑 앞에 고개를 숙이고 만다.
잠언 31장 30절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는다.
에베소서 6:12 현대인의 성경 (KLB)
우리는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이 어두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인 마귀들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