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부잣집에 두 아들이 있었어요. 큰 아들은 아버지의 말에 순종하는 정말 모범적이고 이상적인 아들이었어요. 반면에, 둘째 아들은 철도 안 들었고 방탕하게 생활하는 아주 망나니 었습니다. 어느 날 망나니 막내아들은 결심을 합니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자신의 재산을 가지고 다른 나라로 가서 방탕하게 돈을 다 쓰고 맙니다.
막내아들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들은 돈 때문에 몰려든 사람들이었지요. 이제 돈도 다 떨어지고 갈 곳이 없어 친구 집에 머물려고 했지만 아무도 그를 예전처럼 대해 주지 않고 문전 박대를 했어요. 이제는 오고 갈 때가 없어진 막내아들은 평생 일이라고 해보지 않는 손으로 막노동을 합니다.
그가 하게 된 일은 돼지우리의 소변을 치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늘 굶주림에 시달리는 생활을 해야 했어요. 어느 날은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돼지 먹이를 먹고 허기진 배를 채웁니다. 막내아들은 후회하면서 문득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집으로 가면 따스한 밥과 하인의 접대를 받으면서 돈 걱정하지 않고 평안하게 살 수 있었던 시절을 말이죠.
그래서 그는 결심을 하게 돼요. 이제는 육신과 마음마저도 폐인이 되어 아버지 집으로 찾아갑니다. 막내아들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던 부자 아버지는 신발도 신지 않고 뛰어 나가 아들을 반갑게 맞이 해줍니다. 물론 막내아들은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와서 볼 면목이 없었지만, 아버지는 그런 자식을 더 반갑게 맞이 해주었지요.
이렇게 돌아온 탕자는 울고 아버지도 아들의 손을 잡고 같이 울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성경책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믿음이 없이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다시 하나님을 찾고 울부짖는 그 순간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우리를 품 안에 안아 주시고 위로합니다.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많은 분이 이렇게 참여 하고 있었습니다.
돌아온 탕자의 비유 (누가복음 15: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