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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스탠 바이 미 :"Stand by me"

by Deborah 2022. 1. 15.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영화는 스티븐 킹의 소설 중 "사계" 단편으로 엮어진 "시체"의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1986년도 작품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영화의 감독 또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롭 라이너(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대충 이러하다. 미국의 정서로 이해가 되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성인이 된 고디 라챈스가 칼에 찔려 사망한  절친의 소식을 알린 신문의 기사 내용을 보면서 어린 시절 처음 사람이 죽은 시체를 발견한 내용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 당시 고디 라챈스는 12살의 나이였고 네 명의 절친으로 똘똘 뭉쳐서 함께 담배를 피우기도 하는 어린 시절 일탈을 하면서 평온하게 지내 왔다. 그런데 그들은 시체가 캐슬락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함께 걸어서 간다...

영화의 평가: 사실 위의 영화는 보면 지루함을 금할 수가 없다. 그냥 평범한 10대의 일탈을 담은 내용이었고 그들이 시체를 찾는 호기심이 가득 찬 모습과 도보로 며칠을 걸어가면서 도착 한 곳에서 만나는 끔찍한 시체의 모습과 주변에 괴롭힘을 했던 고등학교 일진의 모습도 어쩌면 학교 외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비슷함을 느끼게 된다. 그 외의 모습들은 미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정도라고 보인다.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게 된 동기: 이 영화의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아마도 주연급을 담당했던 어린 시절 친구 역으로 등장한 리버 피닉스의 작품이라 유명세를 타게 된 것 같다. 또한 이 영화에 사용된 음악이 "Stand by me"라는 벤 리 킹의 노래로 나오게 된 것이 히트하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한 연예인의 사망 그것이 결정적 유명세 타게 되었고 유명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요한 요소는 청소년의 일탈을 꿈꾸던 그 시절에 느끼는 아름다운 우정을 빼놓을 수가 없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자기 평생 친구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은 12살 때 함께한 그 친구뿐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 찐한 우정을 느낄 수가 있는 영화가 아닌가 한다.

한국의 친구라는 영화와는 좀 다른 차원이기는 하지만, 친구라는 의미를 되새김질해볼 그런 영화였다. 내용상 전개는 지루하다. 하지만 그 안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아주 깊게 전달되었다. 평생 통 털어서 친구라고 칭할 수가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당신의 인생은 그래도 제대로 살았다고 평가를 받을 것이다.

리버 피닉스 23살의 어린 나이에 마약 과다 투용으로 1993년 10월 31일 핼러윈 날에 사망하게 된다. 그가 세상에 남겨진 작품은 "스탠 바이 미"라는 유명한 작품에 크리스 챔버스라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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