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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첫 나들이 D - 119

by Deborah 2021. 1. 24.

오늘은 엄마가 할머니 집을 방문했어요. 이렇게 할머니 집에 있었는데 엄마가 온 거랍니다. 그래서 기뻤어요. 주말에 가끔 할머니 집을 방문해서 놀아요. 그런데 엄마는 오늘 예쁜 옷을 사 가지고 오셨네요. 엄마는 옷을 입혀주고 할머니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좋아하셨어요. 새 옷을 입었더니 다들 좋아해요.

 

 

옷을 입으니 인물이 산다고 이번에는 유모차를 타고 외출까지 하자고 했어요. 동네 한 바퀴를 돈다고 하셨는데요.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늘 차와 집으로 이동을 했을 뿐이지 이렇게 유모차를 타고 밖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첫 유모차 나들이는 처음에는 아주 신이 나서 보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세상처럼 모든 것이 신기했어요. 그래서 유모차로 외출해본 경험은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날씨가 조금 춥기는 했어요. 엄마는 내가 추울까 봐 두꺼운 담요를 덮어 주셨어요. 엄마와 아빠가 함께 앞장을 서고 뒤를 할아버지 할머니가 따라오고 있었어요.

 

 

 

추운 날씨인데 할아버지는 반팔을 입고 나오셨네요. 그래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얼굴하고 코가 바람이 와 닿을 때마다 추웠거든요. 할아버지 감기 걸리면 안 돼요. 자 이제 할머니가 직접 찍으신 사진을 보실까요?

 

어때요? 엄마가 사 온 새 옷입니다.

제가 예쁘다고요?

예쁜 옷 자랑을 했으니 이제는 유모차 타고 나갈 시간입니다.

아 이것이 유모차구나.

편안해서 잠 오려고 하네

자고 싶어.

할머니 유모차 참 좋아요.

엄마 아빠가 함께 했어요.

저의 첫 유모차 나들입니다.

할머니 나 어때요?

앗 할아버지 반팔. 춥지 않으세요?

엄마와 아빠 그리고 노엘

이제 할머니 집에 다 온건 가요?

잠이 와서 자고 있었어요.

잘 자네..라고 할아버지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햇살은 노엘을 향해 비추고 마치 모든 빛이 그로 인해서 세상이 더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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