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유니폼 들고 자랑하고 있는 우리 헵시바입니다.
이런 언니가 눈을 감았어요. 옷걸이가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네요.
이 옷도 걸어 주세요. ㅎㅎㅎ
싫어!! 내가 아빠 옷을 걸어 놓을 거야! 언니의 손을 뿌리치고 떼를 쓰는 헵시바에요.
이 옷은 아빠가 이번 학교에서 교육 마치면 입을 옷이래요. 너무나 큰 옷이에요.
헵시바는 어제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몸에 열이 좀 있네요.
여전히 작은 오빠가 옆에만 오면 소리지르고 엄마 옆에 오는 것을 싫어해요. 아마도 질투심 때문인 것 같아요.
요즘은 숫자도 셋까지 셀 수 있답니다. 손가락을 펴고 하나, 둘, 셋 하면 따라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앉아..일어나..잘자..사랑해. 등등 말을 참 잘해요. ^^ 전화가 오면 꼭 상대방을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고 신기한 듯 미소를 짓기도 합니다. 막내 오빠랑 잘 적응을 했으면 하는데 아마도 시간이 좀 걸릴듯싶어요.
잘 자라 주고 아직 아무 탈 없이 지내준 모습이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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