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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The Two of Us

미국의 안과 방문

by Deborah 2021. 1. 8.

 

오늘은 할머니 어디를 다녀오셨다고 하셨어요. 어디를 그렇게 쏘다니세요?라고 말하면 버릇장 머리 없어 보여서 다시 정중하게 말합니다."할머니 어디를 그렇게 다니고 계세요. 조신하게 집에 계세요. 요즘 역병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이런 대답에 대한 답변을 주셨어요. 알고 보니, 꼭 가셔야 했던 이유가 다 있더라고요. 오늘이 시력이 안 좋으셔서 안과를 방문했어요.

 

미국의 안과 내부가 어떤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할머니가 일하시는 분의 협조를 받아서 직접 사진을 찍어 오셨어요. 그래서인지 힘들어서 저한테 또 글을 설명하라 하셨어요. 어쩌겠어요. 전 힘도 없는 착한 어린이 노엘입니다. 그래서 거절하지 않고 이렇게 할머니 명령을 받들어 사진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미국의 안과는 의료 보험이 되어야 해요. 의료 보험 없이 안과를 가면 집을 말아먹을 정도로 살림을 거들 낼 정도로 한번 시력 검사하는데도 아주 비용이 비싸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보험은 필수예요. 엄마도 저를 배속에 품고 있을 때 시력 검사를 하셔야 했는데 못 하셨어요. 알고 봤더니 시력 검사 테스트하는데도 돈도 엄청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포기를 하시고 이번에 아빠가 새로 보험을 들어서 안과를 갈 수 있어요.

 

미국은 자본주의 사회라서 무엇이든지 이렇게 돈이 있어야 제대로 된 서비스도 받고 그것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래서 할머니가 안과를 다녀오셨던 곳도 시설도 좋고 마음에 드셨든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보고 자랑을 많이 하셨어요.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할머니가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셨을까요?

 

 

 

자 그럼 노엘이 팔꿈치 따라잡고 오세요. 안내해드릴게요.

 

여기가 대기실의 풍경입니다.

검사실의 내부 사진입니다.

요즘 미국의 어느 가게를 가든지 이런 문 앞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 내용이 적힌 메모가 걸려 있어요.

샌드 힐이라고 하는 안과인데요. 내부 구조가 참 좋지요. 이제 알 것 같아요. 왜 할머니가 칭찬을 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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