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썼던 크리스마스 선물 레이블 ( From: 징구(친구인데 오타ㅋㅋㅋ)
더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선물 오프닝 식이 있었다. 오늘이다. 어떤 선물일까. 이웃님이 보내 주신 선물이 가장 궁금했다. 먼저 열어 보니, 아라는 이미 내 뒤에 서서 무슨 선물이 나올지 기대감에 벅차 있었다. 포장지를 뜯어 내고 박스를 개봉해 보니, 그 안에 예쁘게 포장지로 선물이 담겨 있었다.
선물은 사람의 마음을 표시하는 하나의 전달 식으로 우리는 그 선물의 값어치보다는 그 마음을 본다. 그래서 이 선물을 받고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열었다. 난 떳떳하게 우리 가족에게 말했다. "세상에 블로거 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사람 있으면 나오라 고 해." 가족은 웃으면서 엄마의 블로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선물을 받았는데 필자도 하나 뭔가 드리고 싶은 것이 있었다. 예전 포스팅에서 올렸던 나의 아트 작품 하나를 보내 드릴까 한다. 사이즈 면에서 이 작품 사진이 딱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마침 우리 사회가 역병으로 힘들어하는 그 시대적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했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었다.
아래의 링크 작품을 선물하기로 했다.
와 선물이 두 개다.
아하 초콜릿을 보내셨다.
이렇게 맛난 초콜릿은 가족과 나누어 먹어야겠다.
정성을 다해 손 글씨로 쓴 멋진 말씀.. 너무 감사하다. "정말 크리스마스가 선물로 인해서 더 환하게 미소 짓고 있어요."(데보라 마음의 소리)
이것이 무엇이냐.. 말하자면... 오늘의 선물의 주인공이 되신다. 전에 포스팅에서 따님이 만든 작품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었고 나도 하나 선물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했었다. 정말 선물로 주실 줄은 몰랐었다. 그래서 더 감동이었다.
아.. 뒤에 베르사유의 장미 3권 완결판은 우리 아라가 선물했었다. 영어로 해석되어서 아주 잘 나왔다.
오.. 예쁘다. 이렇게 귀요미.
옆모습도 예쁘다.
가까이 보니 더 예쁘다. ㅎㅎㅎ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잘했을까.
애리 놀다 님 자녀분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아주 대단해요. 멋지고 이런 선물은 오래도록 간직하도록 아무도 손이 타지 않은 곳에 모셔 두었답니다. ㅎㅎㅎㅎㅎㅎ(데보라 마음의 소리) 혹시나 우리 상전이 이 예쁜 인형을 보고 탐을 내지 않을까 걱정이긴 하다. 아직까지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ㅋㅋㅋㅋ 우리 상전님은 방탄 굿즈 선물로 산 것을 다 가지고 가셨다. ㅠㅠ 치미 인형, 방탄 담요, 타타 인형 등등.. ㅠㅠ
그리고 마지막 하이라이트 나의 새로운 남자 친구를 소개한다...ㅎ하하하하 베이스 멋지지 않은가.
이제 맨날 친하게 지낼 생각이다. 매일 연습하면 더 향상된 베이스 연주를 하지 않을까.
이렇게 2020년 역병이 돌았던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서 기쁨과 슬픔이 교차했다. 슬픔은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처지와 기쁨은 아직은 우리 가족은 역병으로부터 무사한 것과 예쁜 천사를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보내 주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