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을 방문한 귀한 손님은 누굴까? 바로 노엘이다. 우리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귀한 아기 손님이다. 이주일에 한 번씩 할머니 집을 방문하기로 한 노엘이다. 이제 이틀간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잘 먹고 놀고 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있어 기쁨이 된다. 많은 표정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다.
자주 웃어 주고 하는 말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인다. 노엘은 정확히 뭘 원하는지 알기라도 하듯이 울음으로 요구를 한다. 불편하거나 관심을 받고 싶을 때는 울음이 큰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아 버렸다. 그래서 조금 불편하면 울고 자주 관심을 가져 주기를 원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육아 일기는 노엘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일이다. 노엘은 하루마다 다른 변화를 보여준다. 말을 하면 응답을 하듯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응답한다. 소리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울음을 대신한 목소리가 들린다.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지만, 대답하고 알아 들었다고 말해준다. 그러면 더 큰 소리로 뭐라고 말을 하듯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낸다. 신기하다.
이런 성장 과정을 통해서 언어를 배우고 목소리가 나오는 곳을 향해서 귀를 기울이면서 배운다. 언어에 대한 익숙한 듣기 능력이 발달되면서 입으로 소리를 내어 신생아의 언어로 말한다. 관심 있게 관찰해보면 같이 놀아주고 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을 안다. 신생아를 향한 사랑과 관심은 많이 주면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
생후 67일
할머니 집 방문한 날
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