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은 낮으로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갔다. 눈을 자주 맞추고 놀아 달라는 애교의 미소를 보인다. 같이 놀아주고 귀여운 표정에 반응을 해주면 옹알이를 하듯이 소리를 낸다. 모든 귀여운 모습과 소리가 하루를 보내는 힘을 주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보내기 위해서 할머니 집을 방문한 노엘이다. 옆에서 놀아주고 하면 좋아한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아주 정확하다. 싫으면 울음으로 호소를 하고 좋아하면 눈웃음과 기쁘다는 표정을 보인다. 하루를 같이 지내보면 노엘의 일상이 어떤지 대충 그려진다. 같이 놀고 혼자서 놀기도 하고 이런 시간이 지나면 낮잠도 잔다. 이런 반복적 시간의 흐름이 신체적 변화를 이끈다.
노엘은 웃고 있을 때의 모습은 사랑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떻게 이런 예쁜 미소가 나올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예쁜 미소는 잠시 떨어져 있어도 눈에 아른거린다. 오늘 집으로 가게 된 노엘이 생각난다. 한 달간 매일 보다가 이제 이사를 간 후로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서 자주 방문을 못하게 되었다. 어제는 미국의 명절이라는 이유로 노엘의 얼굴을 볼 수가 있어 좋았다.
노엘의 생후 59일
노엘이 혼자서 노는 모습
삼촌과 놀고 있는 노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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