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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인터넷을 통한 외도

by Deborah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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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조카 이제는 16살이 되었다. 미국의 16살이면 성숙한 처녀가 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결손 가정에서 꿋꿋하게 잘 버텨 주고 있는 예쁜 조카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요즘은 이혼이라는 말이 새롭지 않은 단어가 되어 버렸다. 이혼을 하게 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아이들이다. 이혼 후에 아이들이 겪어야 할 많은 변화와 심리적으로 겪어야 할 많은 일이 있다. 아이들이 상처를 안 받게 이혼을 하는 방법은 없다. 남은 아이들은 부모 사이의 갈등을 잘 이해 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그래도 그냥 같이 살아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정이 가득하다. 지금으로부터 횟수로 2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 가 본다.
우리 가정의 큰 시아주버니께서 이혼하게 되어 가문의 수치를 남기게 되었다.
가장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 외도하게 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90%는 이혼으로 간다고 보면 된다.
한 사람을 향한 믿음과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그런 일이 바로 외도 인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하여 인터넷을 통한 외도가 아주 많이 일어나고 있다. 한 예로 인터넷 채팅을 들 수가 있다. 인터넷 챗팅이라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함정으로 몰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시댁에 이런 일이 일어 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겪는 일일지라도 우리 친척들은 예외인 줄 알았었다. 형님네 아들은 다섯 명이나 된다. 형님이 혼자서 애들 다섯을 지금 키우고 있지만, 아이들 때문에 재혼도 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혼자서 모든 것을 꾸려 가야 하는 심정이야 오죽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형님 남편은(시아주버) 인터넷을 통해서 여자를 만났다. 그리고 그들은 형님 몰래 만남을 1년을 지속 해 왔었다. 결국, 그들의 관계가 들통나자 이제는 대 놓고 형님이 악처라는 말로 이혼을 요구해 왔다.
다들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외도한 당사자는 잘못 한 것이 없다는 번번함으로 대치하고 남아 있는 형님은 아이들과 살려고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이혼으로 결정이 난 후 2년이 흘렀습니다. 그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아이들은 아빠를 보지 않으려 합니다. 아빠 때문에 가정이 깨어졌기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법적으로 자식을 볼 수 있는 방문 날짜가 있습니다. 결국, 형님과 둘이서 합의 이혼을 한 것이 아니기에 의견이 너무 달라서 법원에서 나온 사람이 함께하는 가운데 시아주버님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아이들은 아빠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 때문에 아이들 마음은 이미 푸른 멍이 들고 말았습니다.
이혼은 두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슨 공간에서 사람을 만나든 인터넷이든 오프라인이든 그것을 떠나서 잠시의 쾌락을 좇아 나선 어리석음이 불러오는 것은  모든 희망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안정된 가정은 먼 훗날 그들의 삶의 기초가 되어 더욱 아름다운 가정을 그들도 꾸며갑니다. 대게 결손 가정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면 그들도 부모의 전철을 밟아 이혼합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대게가 그렇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이혼이 가져오는 파장이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가정을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가정을 파괴하도록 절대 두어선 안 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다시 한번 가정의 소중함을 느껴 봅니다.


Zakk Wylde - Sold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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