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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bum Reviews

Pink Floyd - Comfortably numb

by Deborah 2020. 8. 30.

Time to go....(가야 해)

Time to go...(가야 해)

에코처럼 들려온다. 누군가의 사랑이었을 그들의 영혼에게 미안한 마저 들었다. 우리 사회가 만들어 낸 부조리의 하나로 교육시스템에 대한 저항을 노래로 잘 표현한 그룹이 여기에 있다. 사실 그렇다. 인생은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 것 같았던 사건도 머릿속에 아주 큰 상처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어린 시절의 아픔이 아닌가 한다.

 

필자의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저항이 아주 심했던 우리 집의 블랙쉽(검은 양) 정도로 보면 맞을 듯하다. 모든 아버님 앞에서 온순한 양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필자만 유독시키는 일에 반기를 들었고 하기 싫다고 큰소리로 말한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성인이 되신 아버님은 어린 딸의 철없든 행동을 못 마땅히 여기시고 회초리 때로는 가지고 계시던 연장을 가지고 때리기도 하셨는데, 그 상처가 오래도록 각인이 되어 버렸다. 오늘 들어 보는 곡은 바로 그런 어린날의 필자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이 곡은 마음을 풀어나가는 묘한 마력을 지녔다. 로저 워터스의 섬세한 작사 솜씨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그 솔직한 심정을 이렇게 풀어헤치다니. 우리는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일들이 알지 못하는 세상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인도의 어느 곳에서는 나이 어린아이들이 성매매의 도구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교회에서 선교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곳은 여성들의 인권이 너무 낮아서 제대로 교육을 받는 여성이 드물다고 한다. 대부분 초등학교 갈 시기가 되면 성매매 집단으로 붙잡혀 가거나 아니면 부모에게 일정 돈을 주고 그런 집단에 아이를 팔아넘긴다고 한다. 이런 끔찍한 일이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서는 일어나고 있다.

 

Comfortably Numb 그렇다. 그렇게 무디어져 간다. 모든 감각들이. 모든 부조리로부터. 하지만 각성해야 한다. 살아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려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갈 이유고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아니던가.

 

위의 곡은 핑크 프로이트 1979년 명반으로 알려진 더 월(The Wall)에 삽입된 곡으로서 싱글 앨범으로 나온 것을 소개한다.

기타의 솔로 파트는 기타 연주자인 다비드 길모어가 직접 쓴 것이며, 베이스 연주자인 로저 워터스에 의한 가사말이 나오게 된 곡이었다.

 

 

A 사이드

 

Comfortably Numb (Live, Delicate Sound Of Thunder)

편안히 감각이 없이

 

Hello? Hello? Hello?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Is there anybody in there?
Just nod if you can hear me
Is there anyone at home?
Come on now
I hear you're feeling down
Well I can ease your pain
Get you on your feet again

거기 누구 있나요?
내 말이 들리면 고개만 끄덕여 봐요.
집에 누구 있나요?
자, 어서요!
기분이 안 좋아졌나요
당신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어요
다시 일어서요

Relax
I'll need some information first
Just the basic facts
Can you show me where it hurts?

먼저 정보가 필요해요
단지 기본적인 사실들이요
어디가 아픈지 가르쳐 주세요?

 

There is no pain you are receding
A distant ship smoke on the horizon
You are only coming through in waves
Your lips move but I can't hear what you're saying
When I was a child I had a fever
My hands felt just like two balloons
Now I've got that feeling once again
I can't explain you would not understand
This is not how I am
I have become comfortably numb

네가 지고 있는 고통은 없어요.
지평선에서 멀리 떨어진 배가 연기를 내뿜고 있어요.
당신은 파도 속에서만 지나가고 있어요.
입술이 움직여도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려옵니다.
내가 어렸을 때 열이 있었어요.
내 손은 풍선 두 개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제 나는 다시 한번 그런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걸 설명할 수 없어요
난 이런 식이 아닙니다.
나는 편안히 감각이 없어졌어요.

 

Okay
Just a little pinprick
There'll be no more, ah
But you may feel a little sick
Can you stand up?
I do believe it's working, good
That'll keep you going through the show
Come on it's time to go

알았어요
조금만 삐딱해져요.
더 이상은 없을 겁니다, 아
하지만 당신은 약간 아플지도 모릅니다.
일어설 수 있나요?
효과가 있을 거라 믿어요, 좋아요
그렇게 하면 쇼를 계속할 수 있을 겁니다.
자, 갈 시간입니다.

 

There is no pain you are receding
A distant ship, smoke on the horizon
You are only coming through in waves
Your lips move but I can't hear what you're saying
When I was a child
I caught a fleeting glimpse
Out of the corner of my eye
I turned to look but it was gone
I cannot put my finger on it now
The child is grown
The dream is gone
I have become comfortably numb

당신이 지고 있는 고통은 없어요.
멀리 있는 배, 수평선 위의 연기가 있고
당신은 파도 속에서만 지나가고 있습니다.
입술이 움직여도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려요.
내가 어렸을 때요
일별 했습니다.
내 눈앞에서요
나는 돌아보았지만 그것은 사라지고 없었어요.
나는 지금 그것에 손댈 수 없어요.
아이가 자랐습니다.
그 꿈은 사라졌어요.
나는 편안히 감각이 없어졌어요.

 

 

Songwriters: David Jon Gilmour / Roger Waters

 

 

 

 

 


 

B 사이드

헤이 유 Hey You

 

 

 

Hey You

Pink Floyd

Hey you, out there in the cold
Getting lonely, getting old
Can you feel me?
Hey you, standing in the aisles
With itchy feet and fading smiles
Can you feel me?
Hey you, don't help them to bury the light
Don't give in without a fight

이봐, 추운데 밖에 있나요.
이제는 외로워지고 늙어가네요.
내가 느껴지나요?
이봐, 통로에 서있는 당신
가려운 발과 희미해져 가는 미소가 있는
내가 느껴지나요?
이봐, 저들이 빛을 묻도록 도와주지 말아요.
싸우지 않고 굴복하지 말아요.

 

Hey you out there on your own
Sitting naked by the phone
Would you touch me?
Hey you with you ear against the wall
Waiting for someone to call out
Would you touch me?
Hey you, would you help me to carry the stone?
Open your heart, I'm coming home

이봐요, 당신 혼자 밖에 나가요.
알몸으로 전화기에 앉아 있어요.
날 만져줄래요?
벽에 귀를 대고 있는 당신
누군가 불러주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날 만져줄래요?
이봐, 돌 나르는 것 좀 도와줄래요?
당신의 마음을 열어요, 나는 집에 갑니다.

 

But it was only fantasy
The wall was too high
As you can see
No matter how he tried
He could not break free
And the worms ate into his brain

하지만 그것은 환상일 뿐이었습니다
벽이 너무 높았어요.
당신이 볼 수 있듯이.
그가 어떻게 노력했는지
그는 도망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벌레들은 그의 뇌를 먹어버렸습니다.

 

Hey you, out there on the road
Always doing what you're told
Can you help me?
Hey you, out there beyond the wall
Breaking bottles in the hall
Can you help me?
Hey you, don't tell me there's no hope at all
Together we stand, divided we fall

 

이봐, 저기 길가에 있는 당신
항상 시키는 대로만 해요.
나 좀 도와줄래요?
이봐, 벽 너머에 있는 당신
복도에서 깨지는 병들
나 좀 도와줄래요?
이봐, 희망이 전혀 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함께 서고, 갈라지고, 무너집니다.

 

Songwriters: Roger 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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