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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Album Reviews

짝사랑 이야기 노래

by Deborah 2020. 8. 27.

"처음은 그랬어요. 그냥 그 사람만 쳐다만 봐도 좋았거든요. 다른 게 뭐가 필요해요. 그 사람을 내가 좋아하는 것. 이거면 된 거잖아요. 그래서 짝사랑만 5년째 해 오고 있어요. 후회는 안 해요. 그냥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니까요."

"사랑은 그런 것 같아요. 누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미리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것은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러면서도 좋아하고 어쩔 수 없는 마음에 난도질을 하면서 좋아하는 이 못난 마음이 미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자신도 받아 드리려고요. 사실은 자존심 많이 상했어요. 내가 뭐가 못나서 짝사랑이나 하고 말이죠."

 

짝사랑의 경험자 이야기를 들어 보면 종합적으로 혼자서 하는 사랑이 편한 이유는 그 사람의 마음은 신경 안 써도 된다는 것이다. 혼자서 좋아하다가 지치면 포기하는 사랑이니까. 그러다 정말 진심을 다해서 고백도 해보지만, 짝사랑하는 경우는 그대로 짝사랑으로 남을 때가 좋았다는 평이 많이 나왔다. 그만큼 짝사랑은 한 사람의 일방적 좋아하는 행위이며, 상대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위장술에 능숙해야 함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다 짝사랑에 대한 경험을 조심씩은 있지 않을까? 혹시 글을 읽는 당신은 당당하게 난 짝사랑 따위는 안 해. 왜 시간 낭비를 해가면서 감정 소모를 하고 그래. 그것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낮잖아.라고 생각하면 당신은 분명 자존감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된다.

 

우리의 감정들이 모여서 하나의 멜로디를 만들어 낸다. 음악이 좋은 이유는 짝사랑하는 어떤 형태의 감정도 이렇게 풀어낼 수 있는 마음의 치유자가 된다는 것이다. 혹시 가슴앓이하고 있는 그대가 있다면, 같이 노래를 듣고 위로함을 받아 보는 건 어떨까? 

 

 


영화의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실제로 이런 사랑은 없다. 영화니 가능하다.

그럴지언정 우리는 꿈을 꾼다. 환상적 사랑이 현실화가 되기를.

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짐은

이유라는 것이 있을 텐데

어떤 만남과 헤어짐은

이유도 없다. 그냥 만나고 헤어진다.

 

사랑은 수많은 언어들이 조합되어 하나로 결속되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다가온다.

당신의 사랑의 언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해야 할 말은 하나일 뿐일 테니.

당신을 사랑해. 이 말 밖에.

 

나의 세상은 너의 것이 되고

나는 너의 사랑의 포로가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으로 

느끼면서 감정으로 

사랑은 이미 통하고 있었다.

 

나의 여인이 되지 않은 그대

하지만 바라만 봐도 좋은 그대

그냥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은 그대

숨어서 보는 마음의 조바심마저 

야속한 시간의 행진으로 연결된다.

 

 

내 마음을 조절 못하는 이유는

그대에게 받지 못하고 있는

그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

더 사랑을 받고 싶고 내가 누구인지

알아 봐 줬으면 하는데.

그대의 눈은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서로의 마음이 같지 않다고 해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의 느낌이 다르다고 해서

당신을 향한 사랑을 멈출 수는 없다.

나의 모든 삶은 당신으로 귀결된다.

당신은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화다

그래서 당신이 있는  곳은 

나의 영원의 안식처로 변한다.

 

당신이 원하는 사람은 

나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어

그런 마음이 당신에게로 

흘러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 짝사랑이다.

짝사랑 기침처럼 예고 없이 찾아와

사람의 마음을 멋대로 조정한다.

 

짝사랑을 고백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의 사랑이 되어 버려

생각으로 포기하는데 마음으로 포기가 안된다.

모든 순애보가 짝사랑을 포함시킨다.

짝사랑 한쪽만 사랑하고

한쪽만 바라보게 되는 사랑

그런 사랑은 힘들다.

 

이 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순간을 즐겨라

 

모든 사랑은 힘이 있다.

짝사랑의 큰 힘은

무한대 사랑으로

절대적 믿음이 있다.

 

 

그 누군가를 짝 사랑하는 그대에게 받치는 마지막 곡이다. 누군가의 사랑한 기억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가. 옛 추억의 사냥을 늘 즐거운 작업만은 아니지만, 때로는 기쁨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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