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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당신이 가야 하는 길

by Deborah 2020. 8. 24.

 

 

 

 

아티스트: Dire Straits

노래제목: Sultans Of Swing

 

 

 

 

가지 않는 길 - 로버트 포레스트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 원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보리라! 생각했지요.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 정현종 교수 번역본

 

 

 


당신이 가야 하는 길

 

 

 

당신은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가

꾸준히 말없이 가슴을 펴고 

너의 머리에는 이상의 꽃을 피고

너의 마음에는 사랑의 꽃을 피고

당신은 여전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가.

 

 

 

그 길을 가다 지치면 쓰러진 큰 통나무 앞에 앉아서

잠시 쉬어 가는 여유를 느끼고 있는 가

자연이 가져다주는 온갖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가

당신은 여전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가.

 

 

당신이 가야 할 길은

꽃길에 둘러싼 향기에 취하게 되고

당신의 발길에는 영광의 발자국을

당신의 손은 사랑을 잡고

이제야 노래하게 되리라.

당신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당신은 여전히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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