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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너를 만나기 위한 길 (33일)

by Deborah 2020. 8. 19.

 

 

너를 만나는 길은

 

너를 만나는 길은

아름다운 숲이 있고

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호수가 반기고 있다.

 

너를  만나는 길은

아름다운 새소리가

공원의 큰 울림으로 다가와

내 가슴은 벅차오른다.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은

축복의 길이고

행복한 길이고

환희의 순간을

느끼는 그 길로 간다.

너는 하늘이 준 

보배로운 선물이었다.

 


 

노엘아.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림으로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 예정일과 점점 가까워진다. 오늘이 33일 된다.

 

엄마는 너를 기다리면서

하루를 천년 같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널 맞이 할 기쁨이 앞선단다.

엄마의 생각을 바꾸고

성숙이라는 단어를 안겨다 준

넌 진정 하나님이 보내준 축복의 선물이라 생각해

우리 가족은 널 기다리고 있어

하루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기도 한단다.

건강히 예정일에 나왔으면 좋겠다.

엄마는 요즘 걱정이 많다고 해

사실 엄마는 아빠와 같은 보험이 아니거든

국가에서 주는 보험을 사용하는데

그래서 널 맞이 하기 위해서

1시간 30분 거리까지 가야 하는데

진통을 참으면서 어떻게 가야 할지가 

벌써 걱정이 된다고 해.

 

너도 엄마의 고민과 걱정 다 알았지?

넌 엄마와 함께 하고 있으니까.

노엘아

아빠가 요즘 변화되고 있다고 해

널 위해서 한국어를 배운다고 하네

정말 좋은 일이지?

 

엄마는 너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해

그러니 태어나도 외국어보다는 엄마의 언어인 한글을

먼저 접할 거야.  한글은 축복의 언어란다.

 

설렘 반

두려움 반

그리고 더 큰 축복으로 마주할 너란다.

요즘 세상은 이상하게 변하고 있어

이런 요란한 세상에 네가 태어나서

미안해

 

여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힘들어하고 있지

 

이곳은 낚시도 할 수 있는 곳이야. 물고기 좀 보렴.

오늘 어땠니? 엄마와 할머니 같이 산책했는데 기분은 좋아졌지? 가만히 생각하니 엄마가 예전에 바다가 보고 싶다고 말한 기억이 났거든. 그래서 바다는 아니지만 호수가 있는 공원을 같이 가자고 했더니 좋다고 하더라. 이제는 너만 건강하게 세상으로 나오면 된다. 우리는 두 팔을 벌리고 널 환영한다. 우리의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해 라고 하면서.

 

 

 

 

 

Mazarick Park (*마자릭 공원)

 

주소 :1400 Belvedere Ave, Fayetteville, NC

 Opens 8AM

공원의 특이점: Fishing, sports & trails (산책, 스포츠, 낚시 가능)

 

 

 

 

Mazarick Park | Parks and Recreation

Effective July 10, 2020: FCPR pools and splash pads will remain closed for the duration of the 2020 season and camps will not operate this summer. These decisions were made with support from the City of Fayetteville's Emergency Management team and Cumberla

www.fcp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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