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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나의 소중한 모델들(For my dearest Model)

by Deborah 2020. 8. 17.

필자가 대학시절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었을 때 도움을 주었던 멋진 모델이다.

모델의 사진을 한번 담아 보았는데 다들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다.

 

난 이 친구가 가장 궁금하다.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처음 만남은 대학교의 그래픽 디자인실에서 었다. 그는 친구를 만나러 왔었고 바로 모델을 찾던 중 처음 보는 사람한테 부탁을 했더니, 흔쾌히 승낙했다. 그 당시 이 친구는 성소수자 모임의 멤버로 있었다. 그래서인지 처음 그랬다. "내가 동생애를 사랑하는데도 괜찮아?"라고 질문했다. 나의 대답은 "그것이 사진을 찍는 것 하고 무슨 상관인데?" 하하하 지금 생각하니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그의 친구로부터 들었나 보다. 한국 사람은 무조건 동성애 호모 포비아로 인식을 하고 있었던 해프닝이 남아 있었던 친구다. 사진을 찍은 후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대학교 시절 영어 영작이 힘들어하는 나를 많이 도와주고 일일 과외 선생을 자체 하기도 했던 마음씨 좋은 녀석이다.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풍문으로는 작은 카페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야.. 너 기죽지 말고 잘 살아야 해. 우리 언제 만날 날 오겠지. 그때까지 잘 지내야 한다." (필자의 마음의 소리)

 

 

대학시절 필자의 베프가 된 친구다. 이 친구는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씨도 고와서 내가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와 주고 나의 고민을 제일 먼저 들어주었다. 대학교를 그만두고 청소부를 자처할 만큼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다던 친구. 이제는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잘 지내고 있겠지. 마음은 늘 있지만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그래서 더 마음이 쓰이고 생각나면 이 친구를 위해서 기도 한다.

한국에서 온 교환 학생이었는데 참 예뻤다. 그날따라 모델이 필요했는데 친하게 지내다가 부탁을 했더니, 아무런 거리낌 없이 승낙을 해주었다. 그래서 고마웠던 예쁜 동생이다. 나이도 많은 나를 언니처럼 대해준 고마운 아가씨. 지금 잘 지내고 물론 졸업도 했겠지. 뭘 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녀가 김치가 먹고 싶다고 말해서 집으로 데리고 와서 김치를 먹였던 일도 생각난다. 하하하 지나고 나니 다 추억이다.

대학교 다닐 당시 너무 예뻐서 첫눈에 모델이 되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몇 날을 고민 끝에 다가가서 부탁을 했더니, 잘 알지도 못하는 필자의 부탁을 들어준 고마운 학생이었다. 사진을 찍어 보니 확실히 실물과 색다른 느낌이다.

 

두 사진이 대조적이지 않은가? 빛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아주 색다른 분위기를 나타냈다. 

나의 스승 나의 친구 나의 멘토 어가 되어 주신 분이다. 사진작가 분이시고 사진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게 되신 분이다. 아주 로맨티시스트이고 남편분도 석사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만났다고 한다. 연애하고 결혼으로 골인한 게이스 었다. 남편분은 육군 소속의 저널리스트로 활략하고 계신다. 군대의 사진 기자로 보면 된다.

독일 출신의 미녀. 이 친구도 첫 만남에 내 모델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연한 기회가 와서 용기를 내어 부탁했더니 사진을 찍는데 동의를 해주셨다. 그래서 멋진 모습을 담을 수가 있었다.

앞에서 소개된 나의 베프이다.

교회의 목사님 따님이다. 첫눈에  반한 모델이다. 사진가는 안다.

어떤 사람을 모델로 쓰면 느낌이 올지 안 올지 말이다.

이분도 분위기가 있었다.

 

오른쪽 모델은 필리핀 출신의 모델로 아름다운 학생이었다. 둘이 베프라고 해서 사진을 찍어 주었다. 필리핀 출신 모델은 한국 드라마 광이면서 김수현 팬이기도 하다.

실제로 모델로 활략하고 계신 분이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느낌이 살아 있어 모델로 선택을 했었던 것 같다.

남편의 군목 세미나에 참여해서 인연을 만든 친구로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두 명을 같이 찍는다는 것은 사진작가는 예리한 눈이 필요하다. 빛이 어디로 가는지 두 사람이 시선을 따라잡다 보니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진이 탄생되었다. 실제로 이 사진은 그들의 결혼기념일 행사 배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녀는 슬하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는데, 모두 다 모델로 활략하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막내딸의 모습 그 당시는 이렇게 어린 나이었다. 예전에 모델로 활략할 때 찍었던 사진이었다. 실제로 드라마의 엑스라로도 티브이에 나오기도 했다.ㅎㅎㅎ 졸업한 지가 2015년도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랑으로 오신 남편의 모습. 왠지 화가 난 것 같은데 하하하 ㅎㅎㅎㅎㅎ

생일 선물로 이 사진을 남편한테 줬더니, 반응이 별로였다. 하하 예쁜 사진 두고 왜 이 사진이냐고 말했던 때가 생각난다. 우리는 그렇다.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가 있다. 사진은 순간을 담고 그 순간 속에는 사랑도 있고 모든 감정이 교차해서 스포트라이트 앞에서 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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