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아폴로의 신나는 놀이를 이야기해볼까 한다. 아폴로는 필자의 집에서 키우는 상전으로서 동고동락을 함께 해 온 애완견이다. 얼마나 활동적인지 가만히 집안에 있지를 못한다. 그런 성격을 잘 이해하는 아라와 남자 친구가 함께 놀아 주고 있다.
아폴로의 놀이 중에는 던져주고 빼고 하는 것이 아주 신이 나서 따라 한다. 이런 놀이의 반복이 지치지 않은 체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폴로다. 잔디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마치 아폴로의 세상인 것처럼 다가왔다. 아폴로는 하루를 즐길 줄 안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해하는 동물적 능력이 어떨 때는 부럽기도 하다.
이런 아폴로의 뛰어노는 신나는 장면이 내 마음까지 신이 날 줄이야. 이렇게 보면서 지난날을 회상해 본다. 아래의 사진은 작년에 찍었던 사진임을 밝힌다.
아폴로 달려
나랑 놀아 줘
이리 내놔. 내 거란 말이야.
자 던져 줄게
언제 네 손으로 간 거야?
자. 잘 잡아 봐
안 줘? 약 올릴 거야?
여기 있다니까.
잡아 봐. 여기 있어.
에고고.. 힘들다. 이렇게 장난감으로 잡아당기기 놀이를 한참을 한 후, 힘들었던 모양이다. 휴식을 취하는 아폴로의 모습에서 기쁨이 넘쳤다. 애완견은 단순한 것에 기쁘고 행복하다. 그런 점은 내가 본을 받아야 할 것처럼 보였다. 단순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작은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다시 확인하면서 지난날의 회상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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