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Gaon

여자친구 방문

by Deborah 2020. 3. 15.

여자 친구가 방문했다.

열심히 무엇인가 고르고 있는 중이다.

뭐하나 하고 가까이에서 보니 대충 사진을 고르고 있었다.

가온의 졸업사진을 찍은 것을 고르고 있는 중이었다.

마음에 드는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좋은 사진을 순서대로 정리를 해놓은 모습이다. 

이렇게 고른 졸업사진 주문은 온라인에서 하면 집으로 배달된다.

아주 정성스럽게 골라주는 여자 친구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하루였다.

같이 있어도 무엇을 해도 좋을 그런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한다.

함께 웃고 먹고 하는 그 소중한 시간들이 차곡히 기억의 저장고에 쌓여간다. 그런 하루의 일들이 기적 같이만 느껴지는 우리 아들의 연애하는 이야기는 늘 흥미롭다. 부모가 너무 간섭을 해서도 안되지만, 오히려 우리 가온은 적극적인 면이 있다. 원래 연애는 밀땅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아직 그런 것을 본 기억 없다.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표현하는 그들의 사랑 방식이 마음에 든다. 괜한 일로 속 태우는 그런 일은 없다. 서운한 일이 생기면 즉시 이야기하고 수정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키우고 있었다. 이런 사랑의 방식은 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했으면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