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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The legend of NaBi

널 지켜보고 있다. 시리즈 2탄

by Deborah 2020. 1. 14.

 

 

널 지켜 보고 있다. 시리즈 1탄

나비씨 뭘 보세요? 야. 넌 그거서 뭐 하냐.. 너희들 지켜보고 있어 가만히 좀 있어 봐 난 너를 지켜보고 있다 언제나 어디서나 널 지켜볼 거야. 나비씨는 필자와 함께 한지 10년 차가 되어 간다. 늘 언제나..

deborah.tistory.com

널 지켜보고 있다. 시리즈 1탄에 이어 2탄이 공개된다.

 

오늘은 나비씨가 지켜보는 주요 인물이 있었다. 누군지 살펴볼까.

필자: "나비씨 뭐하세요?"

나비: "쉿! 넌 가만히 있거라. 지금 누구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란 말이야."

넌 나한테 딱 걸렸어.

고얀 놈! 나의 무서운 이빨을 보여주마! 

헉.. 도저히 무서워서 눈을 못 뜨겠네요.

그럼 그렇지. 그렇게 얌전히 있거라.

조용히 아무 말하지 말고 구석에 찌그러져 있거라.

나비: "자 이제부터 넌 나의 미모를 카메라에 담거라."

필자: "네 넵."

나비씨의 허락하에 찍었던 사진들을 공개한다. 너무 신이 나서 찍었던 나비씨의 멋진 포즈를 보고 집사는 반할 수밖에 없었다. 

이 포즈는 어때. 뚱한 표정이야.

이건 어때? 아주 당당한 표정이지.

필자: "이건? 난 널 지켜본다? 표정인가요?"

필자: "오.. 자세가 너무 야해요 ㅠㅠ 하하하 이렇게 까지 안 하셔도 돼요. 여긴 청소년도 온단 말이에요." 

나비: "걍 그냥 찍어."

필자: "넵 ㅠㅠ"

나비: "이건 바닥에 손을 살짝 갖다 댄 포즈야. 어떻냐? 마음에 드냐?"

필자: "네 오늘 저 계 탔네요. 표정이 손을 바닥에다 갖다 댄 포인트 너무 멋져요."

나비: "음 그럼 이건 어때. 도도한 차도냥의 모습이다. ㅋㅋㅋ"

필자: "와. 왕 도도 하세요. ㅎㅎㅎㅎ"

이렇게 여러 포즈를 보여 주시더니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고 쳐다보시던 곳이 있었다. 바로.. 바로...

우리 아폴로님을 그렇게 쳐다보고 있었던 거다.

 

아폴로님은 나비씨의 무서운 이빨을 보시고 꼬리를 내리시더니 위의 사진처럼 의자 밑에서 쭈그리고 있었다. 불쌍한 모습이긴 했지만, 동물 세계에도 상하관계가 분명하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우리 나비씨는 갑, 아폴로님은 을의 관계로 둘 사이는 여전히 거리감이 있었다. 

 

우리 나비씨의 동영상 공개한다. 너무 귀여운 나비씨의 행동에 집사는 깊게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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