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추수감사절 보내러 왔단다.. 왔단다..ㅎㅎㅎㅎ
정말 그랬다. 우리 형님과 시아주버님 가족은 추수감사절을 매년 집을 번갈아 가면서 형제의 친목다짐을 한 것도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작년에는 시아주버님 댁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냈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집으로 오시게 된 형님네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숙녀가 다 되어 버린 우리 예쁜 아가씨(조카님)는 내년에 고등학교 졸업반이란다. 우리 가온이 와 동갑 생이었고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제법 통하는 것이 있었다. 누가 고등학생 아니랄까 봐 ㅋㅋㅋㅋ 하하하
너무나 예뻤던 우리 조카님..안녕 내년에 또 봐요.( 올리비아 핫세 닮지 않았나?)
Esther♡ 2019.12.01 14:32
시댁 조카 분 숙모이신 러브레터님께서 올리비아 핫세를 떠올리셨다면 전 보자마자 엠마 왓슨 같았어요.^^ |
댓글로 엠마 왓슨 닮았다고 하셨는데..헉. 정말 그렇네..ㅋㅋㅋ
2018년 추수감사절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 헤어짐이 있기에 또 다른 만남을 약속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우리 남편님은 형님과 형수님께 잘 보이고 싶었던 모양이다. 예전에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절대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ㅋㅋㅋ 그런 행동들이었다. 즉.. 오늘 아침도 우리 남편님이 다 하셨다. 그래서 부인은 설거지만 하면 된다. ㅋㅋㅋ
남편님의 성공적 와플 만들기
앨라배마에서 온 형님네 가족과 헤어지기 5분 전의 상황을 사진으로 남겼다.
뭐 대충 이런 풍경들이 나왔다.. 잘 가.. 안녕.. 다음에 봐.. 소닥 소닥.. 이런.. 이야기가 주고받은 것이 아닐까. 사진을 찍는다고 정신이 팔려 버렸던 필자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였다 ㅎㅎㅎ
우리 토성님은 아폴로님과는 상극 관계인 시듯..ㅋㅋㅋ
마지막 인사를 하러 차 앞까지 갔으나 토성님의 결사적 반대의 몸부림으로 인해서 아쉽지만 돌아서서 집안으로 들왔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주무시고 계신 토성님..ㅋㅋㅋ
만약 내년 추수감사절 글이라면, 장소만 옮겨진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내년에는 앨라배마로 출발! 2020년을 기약하면서 글의 마침표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