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Of Eagle 3집
음악인: 예레미,
레이블: Canyon International,
장르:락,
스타일: 메탈, 프로그래시버 록,
출시일:2000년 7월 1일
멤버의 라인업
Vocals – Mo Jung-Gil 보컬: 모정길 Bass – Byeon Sung-Woo 베이스: 변성우 Drums – Choi Yong-Ju 드럼: 최영주 Guitar – Cho Pil-Sung 기타: 조필성 Lyrics By – Cho Pil-Sung 가사말: 조필성 Producer – Cho Pil-Sung 프로듀서: 조필성 |
예레미는 크리스천 록밴드로서 프로그래 시버 메탈을 통해서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상에 알리고자 했다. 개독은 싫어도 예레미는 좋다는 비유적인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그들의 음악성을 위의 앨범을 통해서 인정받았다. 그들은 한국 록 역사상 큰 획을 그었던 밴드이며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그들의 음악성이 인정을 받고 있다. 탄탄한 음악적 달란트가 있는 멤버들은 한국 메탈계의 혜성 같이 떠올랐던 밴드로 기억된다. 록을 사랑한다면 예레미를 모르면 간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들은 기독교적 사상과 메탈을 접목시키는 데 성공한 밴드였다.
1집과 2집은 기독교적 성향이 아주 깊어서 비 기독교인들에게 환영을 받지를 못했지만 3집부터 그들의 괴력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앨범 타이틀처럼 그들은 비상을 하고 있었고 세상을 향해 그들의 음악적 가치관을 제대로 보여준 앨범이 아닌가 한다. 특히 예레미 하면 진화론을 빼놓을 수가 없다. 진화론이 그들의 시그니처 곡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위의 곡을 놓고 찬반론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들의 음악은 폭풍이 몰아치듯 때로는 잔잔한 파문처럼 속삭이는 듯 다가왔던 강렬함 속에 고요함이 함께 했었고, 음원 리스트를 보면서 "진화론"과 "Acts" 빼고는 나머지 곡들은 은유적 가사말을 나타내어 곡을 해석하기 나름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어떤 취지에서 곡을 작곡했는지는 하나님만 아시리라 생각된다.
왜 예레미가 헤비메탈의 지존급으로 대우를 받는지 일단 음악을 들어보면 알 것이다.
이제부터 주관적인 앨범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Born (Save In Symphony) -Intro (Inst.)
연주곡으로 인트로 부분을 장식했다. 강렬함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흥분된 마음으로 이끌어간 곡이었다. 드림 시어터적인 사운드 감각이 전달된 곡이기도 하다. 웅장한 스케일을 알려주는 깨어나는 그 모습을 잘 표현한 연주곡이었다.
►Jeremy - Acts
2번 트랙 Acts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드림 시어터의 Metropolis Part.1을 보고 만들다시피 진행이 비슷하다. (위키 나무 인용글) 베이스의 도입 부분을 시작해서 리드기타가 들어간다. 아주 훌륭한 연주 인트로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주시간이 9분 36초라는 아주 긴 곡이다. 원래 프로그래 시버 록밴드의 특징이라면 러닝타임이 길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루함보다는 다음 진행이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들어 보게 되는 곡이었다. 와우. 고정길 씨 보컬이 솔음이 돋는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음을 자랑하고 있었다.
►Jeremy - Babylon
바벨론은 성경의 구약에서 언급되었던 도시로서 유대인들이 포로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의미하는 것은 우리가 속한 세상과 구분된것임을 알리고자 한 것 같다.
►Jeremy - 진화론 The Evolution Theory
진리들이 변해버렸어 거짓들이 가득한 이곳 오만하게도 빛을 보지 못하여 지극히 못생긴 원숭이들의 진화론 따르는 지식의 사기꾼들을 보라 커다란 시계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척이나 아는 척하네 예 언제까지 속일 건가 언제까지 고집할까 어둠은 이제 땅에 엎드려 언제까지 속일 건가 언제까지 고집할까 어둠은 이제 죽으라 사람들이 변해버렸어 사랑 없이 계산만 하네 오만하게도 빛을 보지 못하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평화를 따르지 못하는 사기꾼들을 보라 커다란 율법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무척이나 아는 척하네 예 언제까지 속일 건가 언제까지 고집할까 어둠은 이제 땅에 엎드려 언제까지 속일 건가 언제까지 고집할까 어둠은 이제 죽으라 -예레미 진화론 |
연주면 연주 모든 것이 하나로 하모니가 된 리듬들 속에 아주 강한 그들의 믿음을 보여주는 노래이고 왜 예레미가 노래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룹의 정체성을 위의 곡으로 평정해버렸다.
►Jeremy - 그대 어릴 적 꿈
아주 잔잔한 발라드 곡으로 다가왔다. 어떻게 보면 기독교적 메시지보다는 다른 의미가 있을 법한 그런 노래였다. 하지만 그룹의 모토대로 믿음과 연결이 된 곡이었다.
►Jeremy - 내 소망
우리가 바라는 소망이 무언가를 생각해 보게도 했던 곡으로서 희망이 없는 세상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면서 꿈을 꾸고 있다. 그리고 소망을 담아 영원한 세계로 가고 싶었던 그들의 영적인 믿음의 방향을 제시해주었던 곡이었다.
►Jeremy - Gambler
조필성 씨의 리드 기타가 인트로를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보컬이 그것에 화답하듯이 노래를 부른다. 삶에 도박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것도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곡이었다. 한번 살고 가는 그 삶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그 몫은 각자에게 있음을 말해준다.
►Jeremy - Album Theme (Inst.) · Jeremy
►Jeremy - Comeback Overthere (Inst.)
Album Theme (Inst.)은 속주 메탈의 기법을 나타내고 있었고 Comeback Overthere은 조용하게 시작해서 바로 빠른 기타 진행 코드로 연결된다. 프로그래 시버적 연주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었던 곡이었다.
► Jeremy - Dreaming Sky (Inst.)
Dreaming Sky (Inst.) 곡도 연주곡으로 되었으며 잔잔한 호수가의 파문을 던지듯이 다가온다. 다소 느린 진행의 느낌이 드는 곡이지만, 리드 기타의 애절함이 담겨 있어서인지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가 없었던 연주곡이었다.
► Jeremy - Remains Of The Day 남겨진 나날들
비가 내린다. 마치 하늘에서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슬픔의 눈물이라는 비가 내렸다.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들에 대한 각성을 해보는 순간이 되기도 했다. 피아노의 잔잔한 음이 보컬의 감미로운 감성으로 더 애절하게 다가 온 곡이었다.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방탄소년단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