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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작별파티

by Deborah 2019. 5. 31.

미국은 이별파티를 해준다. 아주 특별한 사람이 같이 있던 공간을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간다고 한다. 이별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고 앞으로 그들의 앞날에 빛이 나기를 기도한다.

 

"한 사람의 인격을 형성하는 것은 평생 걸리지만 그 인격을 무너트리는 것은 하루밖에 안 걸린다."

 

위의 말을 평생 마음에 담고 산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유혹이 많이 밀려오게 마련이다. 그 유혹을 잘 견디고 이겨내는 것 또한 스스로의 자제 능력과 인내심이 아닌가 한다. 우리가 스스로 제어 기능을 잃었을 때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린다. 그것을 알기에 늘 사람을 만날 때는 조심한다. 세상 사람들은 악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필자에 눈에는 우리는 본성부터가 악한 것이기에 자신의 이익을 먼저 취하고, 남을 이용하고 또는 알면서도 속아주는 그런 상황을 접하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 작별한 커플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친 분이셨다. 18년이란 세월을 많은 분들에게 멘토어와 올바른 삶으로 인도하는 멋진 삶을 사셨던 분들이었다. 그분들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고 그곳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시리라 믿는다.

 

아름다운 사람의 헤어짐의 뒷모습은 쓸쓸하지 않다. 그저 사라져 가는 하나의 희미한 불빛처럼 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의 등불과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 사랑스러운 그들의 삶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Who You Say I Am - Hillsong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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