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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병원을 방문하신 상전님

by Deborah 2018. 6. 7.


날 내보내 다오! 감옥이 따로 없구나!!



상전님이신 나비씨는 캐리어에 타고 병원에 갈 준비를 마치셨다. 병원을 가려고 하면 숨박꼭질을 하시는데, 오늘은 쉽게 나비씨를 찾게 되어서 캐리어 안에다 안전하게 모시게 되었다.

나비씨가 자주 애용하는 동물 병원의 모습인데 오늘따라 비가 많이 내렸다.

미국의 동물병원이라고 하지만 보통 병원하고 다른점이라면 실내 구조가 단순하고 깔끔한점이 마음에 들었다.

미국의 동물 병원 진료실의 모습이다. 별 볼 것은 없지만 혹시나 미국 동물병원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을 위해 올려 본다.

이렇게 체중기가 앞에 놓여져 있었다. 다른 특별한것은 없었다.

우리 찰리할아버지도 함께 방문을 했었다. 

음..냄새부터 맡아 봐야지.. 나비씨 상전님이 안전하게 보필을 해야 하닌까.

나비씨.. 제가 문을 열어 드릴께요.

음.. 여긴 어디냐.. 내가 왜 여기 있는거여?

정말 말 안해 줄꺼여? 왜 내가 여기 왔냐구?

"뭔가 이상한 느낌인디.. 어딘지 궁금해..도대체 여긴 어디야?" 나비씨 여긴 동물병원이에요.

뭐시라?? 내가 언제 병원 온다고 했어..

"집사야..어여 집에 가자  응응? 나 집에 가고 싶어! 엉어어엉..ㅠㅠ"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것 같은 자세로 집사를 빤히 쳐다 보고 계셨다. 상전님은 병원이 영 못마땅하신것 같았다.

"언제 집에 가냐. 얼릉 집에 가자 . 집사야. 내 말 듣고 있는거냐!" 계속 역정을 내시듯 울음소리도 우렁차게 울어대고 계셨다. 그 모습을 지켜 보는 집사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울음소리에 못이겨서 이렇게 병원 진료실 안에 돌아 다니게끔 캐리어에서 꺼내어 주었더니 잔뜩 겁 먹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상전님 ..괜찮아요. 집사가 옆에 있잖아요. 라고 위로의 말을 했지만 나비씨는 속상한듯이 말했다.


"내가 집에 가자고 했지. 왜 집에 안가는거냐..얼릉 집으로 가자!!"  나비씨가 불안하긴 한가보다.


"헉.. 저건 뭐시여.."  간호사가 오자 집사에 품에 안기고 마는 나비씨는 

동물병원을 진료때마다 오지만 늘 불편해하는 장소로 보였다.



바쁜직장인을 위한 한줄 요약


상전님은 병원 가는것을 싫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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