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젊음을 노래하다

by Deborah 2018. 3. 27.


젊음..젊음이 재산이라는 말이 생각났었다. 이제는 젊음은 사라지고 중년이라는 나이를 바라 보는 인생의 들판에서 들어 보는 젊음이 넘치는 음악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젊음이 있어서 그때는 좋았었지..라고 혼자말로 중얼거리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난 순간, 그 젊은 날의 실수투성이였던 모나고 못난 나의 모습과 너무나도 아름답고 예뻤던 그 순간을 떠오르기도 했었다. 누구나 젊음의 시절을 걸치게 된다. 중년의 나이가 되면 그 시절이 그리움의 대상이 되고 만다. 하지만 젊음이라는 질풍노도의시기를 걸쳤기에 여기에 내가 있지 않은가.



1. The Beatles - Yesterday



폴매카트니는 23살때 "어제"라는 곡을 쓰면서 지난날의 어리석었던 행동들을 돌이켜 보는 순간을 갖기도 했었다. 위의 곡은 폴매카트니가 작사, 작곡한 노래였다. 존네논의 이름이 올려진것은 명목상의 이유일 뿐이였다. 위의 노래 저작권을 가지고 오노요코와 법정 싸움까지 간 것으로 안다. 소중했던 그의 젊음의 한 모습을 돌이켜 보는 "어제"라는 곡을 통해서 지난날의 나를 보는듯했다.


2. Fun - We Are Young ft. Janelle Monáe


필자는 영화를 볼때나 라디오 음악을 들을때도 늘 음악에 관심을 두고 듣고 보고 한다. 위의 곡은 잘 몰랐던 노래였는데 알고보니 아주 유명세를 탔던 노래였다. 펀이 들려주는 "우리는 젊었었지"라는 곡은 막내아들 가온이가 노래 제목을 알고 있어서 다행히 찾아 듣게 되었다. 곡을 통해서 느껴보는 젊음이란 아주 역동적인 그런 느낌이 들었다. 사랑을 할때도 싸울때도 열정적으로 했었던 그 젊음이 넘쳤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 노래는 하나의 추억을 회상케 한다.


3. Steel Dragon - We All Die Young


락스타라는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서 감동의 선물을 해주었던 노래였다.  "우리 모두는 젊어서 죽었지"라는 곡을 통해서 자신의 자아를 찾아 헤메이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된다. 방황은 노래의 가사말처럼 영혼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가져다 준 곡이였다.



4.  Bon Jovi - It's My Life


본조비가 들려주는 "나의 삶이야"라는 곡은 젊음을 고스란히 발산하는 곡이 되었다. 우리가 즐겨듣는 멜로디는 어쩌면 젊음이 근원에서 울려 퍼지는 노래였는지도 모른다. 그 시절, 노래가사의 뜻도 모르고 들었던 때가 있었다. 세월이 흐른후, 노래 가사말이 이해가 되고 느낌으로 온전히 몸을 맡기면서 즐길 수가 있었던 곡이였다. 우리들의 젊음은 숨쉬는 하나의 공기와도 같았다.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탱해주는 힘이 바로 젊음 그 자체라는 것이다. 그 젊음을느껴보자!


5. Skid Row - Youth Gone Wild


역시 젊음하면 스키드 로우의 곡을 빼어낼 수가 없다. 그들이 불러 주었던 "미쳐갔던 청춘"이라는 곡은 말 한마디로 광란의 밤을 연상케도 하는 젊음의 에너지가 100프로 느껴지는 곡이였다. 강하지만 그 강함 속에서 뿌러지지 않기 위해 지탱 해왔던 젊음을 고스란히 발산해주는 곡이였다. 

6. Slayer - Expendable Youth


역시 슬래어다! 라고 정의를 또 내리게 되는 시원한 트래시 메탈의 본모습을 보여준 노래였고 "Expendable Youth" 들으면서 내 가슴 한구석은 외로움이 밀려 오는건 무엇때문일까. 음악이 주는 강렬함에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마다 느낌이 각기 다르게 들리는 이유가 음악적 감성 코드가 달라서일게다. 그들이 들려준 노래는 메탈속의 고독함을 느끼게 해준 멜로디로 다가왔다. 



7. Dragonforce - The Flame of Youth



드래곤 포스라는 그룹은 스피드 메탈을 하는 그룹으로서 음악장르 특징상 곡의 진행 속도가 아주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그들이 들려준 "The Flame of Youth" 는 타오르는 젊음의 열기를 느끼게 되었다. 한마디로 혼을 쏙 빼놓았던 곡이였다.



8. Rod Stewart - Forever Young


절친이였던 외국친구가 가장 좋아했던 가수가 로드 스튜어였다. 그녀는 그가 뼈속까지 섹시미가 넘치는 가수라고 극찬을 마다 하지 않았었다. 그정도로 매력적인것은 모르겠으나 노래 하나 만큼은 멋떨어지게 불러주었던 로드 스튜어트의 노래로 들어 보는 "영원한 젊음"이라는 곡을 통해서 새로운 느낌로 다가온 청춘에 대한 보고서를 접하는 느낌이였다.



9. Blondie - Die Young Stay Pretty


브론디의 멋진 곡 "젊을때 죽고 이쁨을 유지하자" 라는 곡은 어쩌면 모든이의 욕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젊음은 누구에게나 걸쳐가는 인생의 무대이고 우리는 그곳에서 오래도록 머물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 젊음은 잠시 잠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때,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 젊음을 통해서 우리는 성숙이라는 단계에 도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10. Stevie Nicks - Edge of Seventeen



예쁜 스티브닉스의 보컬로 들어보는 "Edge of Seventeen"는 방황하는 17세의 삶을 보게 되는 곡이였다. 우리의 청춘은 아름답기만 한것이 아니였다. 때로는 죽을만큼 아픔을 경험하기도 했었고 모든것이 힘든것 투성이였던 때가 있었다. 그시절로 내가 돌아 간다면, 아마도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오늘날의 나를 지탱해주었던 젊음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 순간이 되었다. 그래서 반갑고 고마웠던 곡이 되었다. 노래는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곡이 될 수도 있고 노래의 방관자가 될 수도 있음을 느꼈다.


음악은 젊음 자체였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이는 무색해지고 나의 젊음의 피가 끓어 올랐던 그 시절로 돌아간다. 음악을 들으면서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노라고 말해버린다.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베스트 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추천은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