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추억을 떠 올리게 되었던 한장의 사진을 보고 문득 나의 학창 시절과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교정을 거닐었던 그 곳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 떨림이 함께 했던 졸업식날 어머님이 함께 하셨고 남편이 나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셨다. 이런 가족의 힘이 없었더라면 내가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 할수가 있었을까.. 그때를 생각하면서 오랜 추억의 곡을 선곡해 본다.
오늘 선곡은 대학가요제 곡을 담아 보게 되었다.
MBC 대학가요제는 문화방송이 주최했던 대학생 대상의 가요제이다. 명랑한 대학풍토 조성과 건전가요 발굴을 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참가한 대학생들은 창작곡으로 노래 실력을 겨루고, 본선은 문화방송을 통해 생방송 혹은 딜레이 녹화방송으로 진행되었다. 1977년 9월 3일의 제1회 대학가요제 이후로 매년 개최되었고, 2012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1]
대학가요제는 1970~80년대에 큰 인기를 누렸으며, 대학가요제의 참가 또는 입상을 계기로 많은 가수들이 데뷔하였다. 배철수, 임백천, 심수봉, 노사연, 김학래, 조하문, 우순실, 김장수, 조갑경, 원미연, 유열, 이규석, 이재성, 이무송, 장철웅, 신해철, 주병선, 이정석, 김경호, 전람회(김동률) 외 등등이 그들이다.
1990년대 들어서 놀 거리가 다양해지는 등 사회의 변화 물결에 따라서 MBC 대학가요제의 영향력도 감소하고 있다. 유일하게 2000년대 이후에 주목을 받은 팀으로는 2005년 대학가요제 대상팀인 Ex와 2006년 '무관의 제왕'인 뮤즈그레인(Muzgrain)이 있다. Ex는 정규 음반 1장을 출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Ex도 2007년 이후 활동이 거의 없는 상황이며 보컬 이상미만이 단독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 은상을 받았던 랄라스윗을 비롯하여 루시아(심규선), 데이브레이크, 슈퍼키드, 좋아서 하는 밴드, 이인세 등 대학가요제 수상경력이 있는 뮤지션들이거나 그들이 주축인 밴드들이 언더그라운드에서 폭 넓게 활동중이다.
1993년까지는 캠퍼스 외의 공공 공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1994년부터 2011년까지는 대학 캠퍼스 내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었다. 2012년은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후 MBC는 제작비 대비 낮은 시청률 문제를 들며 2013년부터 대학가요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으나 시청자들의 항의와 대학가요제 기수상자들의 서명운동 등의 결과로 2014년부터 대학가요제를 재개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새로운 스타와 히트곡 탄생의 부재,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등장 등을 이유로 2014년 결국 최종 폐지로 결정되었다. (위키 대백과의 글 발췌)
1978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부산대학교 통기타 동아리 '썰물'은 ( 김성근,전종배,윤병진,문성주,성영호,장동인) 6인으로 구성 되었고 그들의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였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소리와 통기타의 매력에 빠지게된다. 남성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렇게 멋진 사운드를 창출 해내고 있었다.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by 김소월 시인봄 가을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이제금 저달이 설움인 줄은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대학가요제 수상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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