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

친정 어머니와 전화 통화

by Deborah 2016. 5. 31.



오랜만에 한국에 계신 친정 어머님께 전화를 했다.

It has been a while since I called my mother in Korea.


엄마.. 잘 지냈지?

I said, Mom have you been doing well?


어머님은 귀가 어두워 지셨는지..자꾸 하던 말을 반복 하신다.

My mom has a bad hearing problem. She keeps repeating the same words over again.


누구세요? 누구세요?? 누구세요?

Mom said, Hello? Hello? Hello?


여러번 질문 끝에 미국에 사는 둘째 딸의 목소리라는 것을 눈치를 챈것 같다.

After a lot of questions, she realized the phone call was from her daughter who lives in the United States.


오..우리 경화구나.. 사랑해..잘 지냈어? 애들은 잘 커고? 조나단은 잘 있고?

Oh.. my KyongHwa. I love you. How have you been? Are the kids doing well? How about Jonathan?


늘 통화를 하면 세가지를 말 해주신다. 첫째, 사랑해, 둘, 애들의 안부, 셋, 사위의 안부를 꼭 물어 보신다. 오늘도 역시 나의 생각을 적중 해버리신 어머니의 통화 내용은 그리움과 사랑으로 다가왔다. 사랑한다는 그 말이 이제는 눈물이 되어서 내 마음에 포근히 감쌓 안아 주었다.


Every time when I call her she says the same three things. First, "I love you". Second, she asks about the kids. Third, she asks about her son in law. Today was the same thing, but calling Korea always makes me long for home and miss my mother. When she says she loves me, the words bring tears but also give me the warmest feeling I ever had. 


외국 생활이 힘들다는데 왜 외국인을 만나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곘다고 말했던 20년전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난다. 지금은 하늘나라 계신 아버님은 남편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 다리 몽둥이를 부러트리겠다고 다짐 하셨건만, 사위의 첫 방문에 합격 점수를 주셨던 아버지가 고마웠다. 아버님은 이미 알고 계셨던것 같다. 나의 고집스럽고 모난 성격을 보덤고 살 사람은 지금의 우리 님 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Twenty years ago, when I told my mother I was going to get married, she told me that I would have hard road ahead. I do remember my father told me about when I decided to get married, he said these exact words, " if you bring him  into  my house  I will break his legs", but as you guys know, he never did it.

On the first visit to my father's house, he welcomed my future husband as his son in law.  I was thankful for that moment.  I think my father knows me well. Only my husband is the right man for my life, because  I am a self centered and difficult person. My husband is the one who can put up with me.


 

이렇게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면 늘 하는 공식 의례 행사가 있다. 그것은 어머니표 기도라는 것이다. 남편에게 전화로 기도를 해주고 남편은 난감한 표정이였지만, 장모님의 사랑이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아 드리는 모습이 예뻐 보이는 순간이였다. 그런데 남편이 전화기를 내게 돌려준다. 전화를 받아 보니, 여전히 기도를 하고 계셨다..ㅋㅋㅋ


Again, my mother always prays over the phone. It was kind of a ritual for her. We call it mother's prayer. She talks to my husband and then prays over the phone. My husband does not always understand what she says, but the Spirit was there for them. Soon, my husband handed the phone to me.  When I picked up the phone, she said,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아멘 해~ 

Jesus name I pray. say Amen. do Amen.


아멘 이라고 하라는 말에 아멘~~~ 이라고 했더니. 어머님은 웃으시며  말한다.

I said, Amen . My mother laughed.


이제 전화 끊자 . 전화 요금 많이 나온다.

she said, hang up the phone. The phone call is expensive.


어머님은 외국에 사는 딸의 전화 요금까지 걱정해 주신다. 그래서 한 마디 했다.

My mother worries about my telephone bill.  So I said to her


엄마..걱정 마.. 조나단이 돈을 다 낼꺼닌까..ㅎㅎㅎㅎ

Don't worry mom. Jonathan is going to pay for this.


하하하..남편이 돈을 다 낸다는 말에, 어머님은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딸과 통화하는 순간이 즐거워 보였다.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마음으로 다가와 느껴지는 어머니의 사랑을 체험하는 순간이였다. 어머님과 더 오랜 통화를 하고 싶었지만, 전화 요금 타령에 끊을 수 밖에 없었던 20분의 짧은 전화 통화 였다.


LOL, my husband pays the bill, like I said. She laughed again. It seemed like a happy moment for her.

I couldn't see her face to face but I could feel her presence. I felt her love. I want long conversations with her, but she is so worried about the phone bill.  So I end the call after 20 minutes.


전화 통화를 마친 후, 남편에게 따지듯 물었다.

As soon as I hung up the phone , I was kind of upset with my husband.


자기는 엄마가 기도 하는게 싫어?

You don't like my mom praying over the phone?


아니..나를 위해 기도 해주시는 것 정말 좋아 해.

No, I do not mind. I like it


그럼 , 아까 왜 나한테 전화기를 줬어?

Why did you hand the phone to me?


아 ..그건 어머님의 기도가 다 끝난줄 알고 아멘 했지. 그래서 너한테 전화기를 준거야.

oh.. I thought she had finished praying. I said amen and gave the phone to you.


하하하..결국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머님의 기도가 2탄으로 연결 되었다는 사실을 세삼 알게 되었다. 어머님의 기도가 워낙 길어서 우리는 일탄을 이어서 2탄의 기도까지 들을 때가 있었다. 이렇게라도 어머님의 사랑의 기도를 받으니 오늘 하루는 날아갈 기분이였다. 남편도 장모님 사랑을 기도로 다 받은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님은 오늘도 잊지 않고 사위에게 전하는 말 한 마디가...조나단 사랑해!


LOL What he said makes sense to what. My mom's second prayer continued after he handed the phone to me.  My mother prays long.  Sometimes she has a first and a second prayer, but I love that my mother's prayer's.  It really made my day.  I think my husband feels my mother's loving prayer.  She never forgets to say to her son in law, "Jonathan, I love you". 




아름다운 사진의 출처는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kangdante님의 작품임을 알려 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