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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바람을 피우면 이혼하는것이 옳을까?

by Deborah 2016. 5. 20.


이혼을 통해서 팔자를 핀 여자는 들어 보지도 못했다.
간혹 가다 그런 일은 있다. 유명 연예인 사이에 재산 나눔을 하다 보면 이혼이 오히려 큰 득이 되어
평생 일을 안하고 먹고 놀고수 있을 만큼의 위자료를 받는다는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꿈일뿐..우리 일반인들에게는 이혼은 상처가 되고 이혼을 통해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상황은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 것과 같다.

지금부터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실화이며 이런 사연이 여러분에게는 부디 없기를 바란다.

남편의 큰형은 게임을 아주 좋아하고 성격이 소극적이며 모든 것을 부인이 처리하게끔 하였다.
그만큼 가정에도 소홀하고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리니지 게임을 하던 중 캐나다에서 접속해서 게임을 하게 된 리니지 길드장과 만남을 갖는다.
서로 그렇게 아주 친하게 지내다 길드장의 아내와도 친하게 지내려고 하던 것이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접어들고 말았다.


시아주버님은 출장을 핑계로 캐나다 몬트리올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다.
그녀는 아주 예쁘고 날씬하고 지금의 부인하고는 너무나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었기에
그의 호감의 100퍼센트를 만족 시킬 수 있었다. 남녀 간에 만남이 그냥 커피 한잔으로 끝날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것이 아니라 결국 타락의 길로 접어든 두 남녀는 직장에서도 몰래 전화를 하면서
둘만의 밀회를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아주버님은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말았다.
이유는 회사의 전화를 사적으로 많이 이용했는데 그 액수가 엄청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조강지처인 본부인은 따지고 물으니.. 사실은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부디 용서를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정작 용서를 구하고 받아야할 당사자들의 행동은 아예 죄책감이 없이
입바른 소리로 미안하다.잘못했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하면서 둘이서 또 몰래 전화를 하고 하는 것을
부인에게 들키고 말았다. 어느 날 시 아주버님과 밀회를 나누었던 불륜녀의 남편이 전화가 와서 제발 
우리 부인을 놔달라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길드장이었던 불륜녀의 남편은 길드 사이트에 그들의 만행을 길드원에게 밝히고 자신이 가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기에 오늘날 부인을 길드원에게 빼앗기는 웃지 못하는 일이 발생 했다면서 탄식의 글을 적어 놓은 것을 본 기억이 난다.



결국은 그들은 이혼했고 지금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혼을 하면 친구처럼 지내자고 시아주버님이 이야기했단다.
형님이 이야기하시면서 내게 이런 말을 했다.

" 넌 상상이 가니..어찌 살을 섞고 같이 살던 남자가 이제는 딴 여자와 바람을 피워 나갔는데
그것을 인정하고 아무 일 없던 것 같이 친구처럼 지낼 수 있냐고..."
울고 또 울면서 내게 말했다.

"그런 놈은 죽어도 싸요.. 죽어야해요.."
라고 맞장구는 치고 했지만..지나고 보면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남녀 간의 불륜을 해서 만난 만남이든 아니든 그것이 중요한 것 아니라
지금 현재의 그들의 모습을 주목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혼은 여자에게, 남자에게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겨 주지만
그 상처가 아물려면 평생이 걸린다. 즉, 말하자면 그 상처는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혼율이 가장 높은 미국의 사례를 보면 이혼을 가장 많이 하는 층은 중산층이 많고
대학교를 나온 고학력일 수록 이혼율이 높다.
 
이혼이란것이 이제는 사회의 풍조로 변해가고 있다.
정말 우리는 사랑해서 결혼했는가..
정말 우리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정말 우리는 헤어져야 서로에게 도움되는가..
정말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정말 우리는 이기적인 자존심 때문에 이혼을 택하지는 않았는지.....
한 번쯤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이다.
이혼은 결국 아픔이고 그것을 견디고 일어서는 여성은 아름답다.
한탄하고 옛날의 정에 매달려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다 지쳐 망고석이 되는 어리석음을 버리자.
이제는 당당하게 멋지게 남아 있는 생을 즐기고 더 전진해 가면서 나의 가치의 존귀함에 눈을 돌려
서로 융합하는 몸부림 속에서 큰 영향력을 미칠수있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란 것 잊지 말자.


"눈을 뜨면 모든것이 꿈이였으면 좋겠어. 하루가 마치 감옥과 같아."
라고 그녀가 말했다.


우리는 이제 다시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눈을 뜨고 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더 빛이 날것이라고.."



그들의 이혼이 10년이 지난후, 각자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했다. 시아주버님은 불륜녀와 결혼했으며, 형님은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고통을 여전히 받고 있으며, 둘째딸은 아버지를 결혼식에도 초대하지 않았다. ㅠㅠ




이런 상황에서는 이혼을 해야 옳았던 것일까? 아니면 참고 그냥 살아야 했을까? 그 정답은 여러분께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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