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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80년도를 대표했던 한국음악들

by Deborah 2016. 5. 27.

 

 

 

추억의 80년도 음악을 들어보면 애수에 잠기게 된다. 추억이라는 것은 모든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어떤이에게는 인생을 바꿀 새로운 도전의 시기였을것이고 어떤이는 그 시기에 아픔을 고스란히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각기 다른 추억의 빛갈을 지내고 있기에 추억이라는 상자는 어쩌면 우리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상징적 의미로 다가온다.. 그런 추억 속에서 함께 했던 그 시절 유명했고 가요계를 떠들석하게 또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선곡을 해보았다. 혹시 80년도 세대가 아닌분이 계시더라도 옛날 곡이 주는 향수에 같이 잠겨 보면 어떨까해서 특별히 오늘은 여러분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한국의 80년 시대와 90년초의 가요를 준비 해보았다.
 
 


조용필 - 창밖의 여자

조용필씨 파워가 그 당시에는 대단했었다. 가요대왕이라고 할 정도로 가요계의 차트를 다 휩쓸고 다니셨으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인물이 아닌가한다. 그가 불러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노래방의 18번으로 부르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되어 선곡해본다. 조용필씨가 들려주는 애절한 그 보컬의 세계로 빠져 들어보자. 당신이 마치 그 창밖의 여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민해경 -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민해경씨는 많은 곡을 차트권에 일위를 나타냈지만, 유독 필자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선곡해 본다. 그 당시 초딩이였던 필자는 시골에 거주하였고, 서울에서 놀러온 20대 총각 아저씨를 짝사랑한 기억이 난다. 아마도 옛 풋사랑에 대한 기억 때문일까. 그래서 들어보면 나를 향한 곡처럼 들렸는지도 모른다. 그녀가 불러서 사랑이란 의미를 더 깊게 해석해준 곡이 아닌가한다.

 


 

 

 

전영록 -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전영록씨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라는 노래는 유행어를 남길 정도로 유명한 곡이였다. 다들 볼펜으로 사랑을 쓰면 지울수가 없다고 농담처럼 말 했었다.정말 사랑은 연필로 쓰야 사랑이 이루어 지는것처럼 순진하게 믿었다.

 


 

이범학 - 이별 아닌 이별

 

1991년도 가요 톱텐에서 일위를 했던 곡이며, 그의 감미로우면서 가창력이 있는 록커의 거품을 80프로 제거한 발라드 가수의 품격을 재 정비한 노래라고 말하고 싶다. 모든이의 가슴을 빼앗아간 그 곡이 여기 있다. 


 

 

배따라기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이혜민과 양현경이라는 두분이 같이 듀오를 만들었다. 이혜민씨의 일인 프로잭트가 되어버려던 배따라기의 듀오는 83년과 84년을 활동했었다.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알려진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는 다른 기교가 썩이지 않은 순수함이 돋보인 보컬이 들어 볼만하다.


 

이장희 -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나 그대에게 드릴말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말 있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내 사랑을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손에 가득드리리

나 그대에게 드릴게 있네
오늘밤 문득 드릴게 있네

그댈 위해서라면 나는 못할게 없네
별을 따다가 그대 두손에 가득드리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것 같은 이 내 사랑을
 
이장희씨의 곡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다. 가슴을 스며들듯 내게 다가온 추억의 소중한 곡으로 남아 있다. 내게도 그런 사랑이 있다. 그래서 더 각별하게 들렸는지도 모른다. 

 

 
 
 
이선희 - J에게
 
 
Dear J,

J.. I see your face in the rustling wind
J.. Today I quietly long for you I miss you....

J... Last night I had a dream
J.. I met you in my dreams It still hurts deep in my heart

J.. even The beautiful summer's day vanished away my love still remains

J.. I can't forget you
I love you

J.. We walked the road of memories But tonight I walked on it alone I'm too lonely... I'm too lonely...
 
 
후문으로 여기서 이선희씨의 제이는 누구냐는 말도 많았던 곡이였다. 하지만, 모든 제이로 시작하는 사람들의 로망의 대상으로 알려진 곡이 되고 말았으니, 개인적으로 이선희씨에게 감사를 해야할지도 모른다. 나의 영어 철자로 성씨가 제이로 시작되니 말이다. ㅎㅎㅎㅎㅎㅎㅎ 김씨라고 노래를 불렀다면 이런 느낌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재성 - 촛불잔치

 

아주 다재다능한 이제성씨가 직접 작사,작곡해서 불렀던 노래이며, 그의 히트작으로 알려진 곡이다. 촛불잔치라는 곡은 촛불 놀이할때 당연히 불려야 할 곡으로 알려진 곡이다. 그 당시로서는 흥이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았던 곡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들어도 느낌은 여전하다. 여러분과 같이 촛불잔치를 하고 싶지만 태평양 건너 사는 위치상 포기 해야할것 같다.

 


 

 

 
최성수 - 동행

아직도 내게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 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살아있는 날까지
 
 
1988년 KBS 가요톱텐 2월3일,2월17일~3월16일 통산 6주 1위 기록한 곡으로서 인기 절정의 노래였다. 1987 최성수 2집 - 동행에 수록된 곡이기도 하며, 사랑이 떠난 빈 자리를 이렇게 애절하게 불러주고 있었다. 동행은 우리가 함께 살아갈 그 인생길의 동반자를 말하는 것일게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의 동행자가 되어준 그분이 있기에 오늘도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살며 사랑하자.

 

 

 

정수라 - 환희
 

정수라씨의 환희는 노래방에서 많은 분들이 불렀던 곡으로 아직도 88년도는 이 곡을 빼놓고는 말 할 수가 없을 정도다. 그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올림픽도 했었던 기억이난다. 그때 ... 난..뭘 했을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변진섭 - 너에게로 또다시

 

변진섭씨의 노래는 잔잔한 호수가에서 나누는 여인들의 대화를 고스란히 노래로 담아놓은듯 촉촉히 다가온다. 감수성이 풍부한 가수의 노래가 아닌가한다. 그의 노래가 있어 더 애절한 사랑과 깊이 있는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의 주제곡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80년 시대와 90년 초의 음악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려본다. 안녕이라는 말 대신 사랑해요라는 말로 오늘의 글의 마무리를 지어야곘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는 성경 구절처럼 사랑이 넘치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래본다. 

 

 

 

 

잠 안오는 5월 26일 저녁에 추억에 잠겨 글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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