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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안구정화 아이들과 그녀들의 생일

by Deborah 2015. 12. 21.





오늘은 아름다운 그녀들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로했다. 운동을 하면서 알게된 친구들이다. 그녀들과 하루를 함께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매일 보면서 서로 격려해주고 함께한다. 우리는 해낼수 있다고 말한다. 체력을 관리하는것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중요하다는것을 깨닫게된다. 필자 옆에 앉아 계신분이 바로 운동 코치 되시는 분이다. 한국분이시고, 정열적이며 운동을 매일 하시는 분인지라 근육도 장난이 아니다. 나도 그녀처럼 근육을 키웠으면 좋겠다. 12월에 생일 맞이한 몇분들과 함께 파넬라 빵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예쁜 케잌도 준비 해주시고 우리는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같이 참석한 친구 로라(가명임)는 문득 나의 나이를 물어 본다. 그래서 그녀에게 말했다.


나: 나이를 물어 보는건 실례잖니?"

로라: 아니..정말..알고 싶어서 그래..

나: 그럼 네가 생각하기엔 나 몇살로 보여?

로라: 음...혹시 32살? 더 젊은거야??

나: 아니 아니..와..정말 감사한데.

로라: 왜..내가 나이를 잘못 본거야?

나: 응.. 난....있지 40이 넘었어.. 하하하 ...

로라: 와..정말...난 ..37살인데..넌 나보다 더 젊어 보여... 얼굴좀 봐..넌 주름도 없잖아..너 ..유전자 정말 좋구나..


"하하하..그래..고맙다..우리 아버님과 어머님께 감사하다고 말해야겠지..하하하.." 라고 필자는 웃으면서 그녀의 말에 답변을 해주고 있었다.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떠 오르지 않는 순간이였다.


로라는 나의 나이를 잘 모르고 있었고 아주 애띤 얼굴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마다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은 스카입을 통해서 남편과 영상 채팅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이 하는 말이 있다. 어제 80명 가량 되는 루마니아 학생들이 미국 공군기지를 방문했다고 한다. 많은 학생들중에 한명이 남편에게 다가 와서 해준 말이 필자에 관련된 이야기였다고 한다. 알고보니..루마니아의 18살된 여학생은 필자의 프로필 사진을 페북을 통해서 봤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우리 님께 했던 말이..." 당신 참 예뻐요." 라는 말이였단다. 하하하..사실 예쁜 얼굴은 아니다. 개성있는 얼굴이라면 모를까. 이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남편은 이런 말을 덧 붙였다.


"자기야..내가 그런 말을 다른 사람한테 들으닌까..기분이 좋더라.."


아내가 이쁘다는 말을 다른 사람을 통해서 들었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주는 남편이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못난 아내를 예쁘게 봐준 남편이 고마웠다. 사랑은 못생긴 사람도 예쁘게 보이는 특별한 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이였다..그래서 눈에 콩갂지가 씌이면 모든것이 예뻐 보인다고 하는 말이 맞는것 같다.


우리 님의 눈에 씌인 콩깍지는 영원히 벗겨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하하..언젠가는 알겠지뭐..하하하..






여자들의 떠들어대는 소리는 파넬라 빵집이 떠나갈 정도였지만, 마침 손님도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마지막으로 두 명의 아름다운 그녀가 선물로 준 크리스마스 홈메드 과자와 쿠키를 선물 받았다. 필자는 준비한것이 없었는데, 이렇게 준비를 해 온 그녀들의 마음이 예뻤다. 그리고 아름다운 나눔이였다.



다음으로 보여 주는 사진은 필자가 알게된 지인들의 예쁜 아이들 사진으로 안구정화 용도로 올려본다.




예쁜 킨다...사랑스런 아이..같이 운동하면서 친해졌던 아이..




내 마음을 뺴앗아간 카너... 사랑스럽고 예쁘다.. 




이제는 걸어다닌단다. 선데이 스쿨에 필자가 담당하는 아이들인데..그중 메기는 걸어 다니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반으로 옮겨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 이제는 예쁜 메기를 볼 수가 없다. 한달에 한번씩 메기를 볼때가 좋았는데.



나린이의 친구 엄마가 아기를 낳았다고 해서 아기 용품을 잔뜩 사서 그 집을 방문했었다. 그녀는 고마웠던지, 

내게 마카롱을 선물해주었다. 평생 못 먹어 볼줄 알았던 달콤한 마카롱의 맛은 내 미각을 자극하고도 

부족함이 없었다.




12월 18일 남편의 생일날 마련한 케잌이였다. 남편은 초콜릿 케잌과 로키로드 아이스크림을 좋아했다.

남편이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를 했지만..그는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과 나누어 먹었던 아이스크림과

케잌은 맛있었다.






남겨진 케잌이라도 나누고 싶어서 그림으로 나마 올려 보는 초콜릿 케잌이다.. 



역시 오늘의 주인공은 메기인것 같다..메기는 예쁘고 사랑스럽고..내게 잘 안긴다..

그래서 많이 보고 싶을 메기다..사랑스런 메기와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선데이 스쿨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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