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테인(Plantains)은 남미에서 많이 자라는 바나나 종류입니다. 위의 바나나가 바로 프랜테인인데요. 이런 프랜테인을 이용해서 요리를 만들어서 먹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사진학의 지도 교수님 집을 찾아 갔어요. 교수님은 콜롬비아에 유년시절을 보내시고 대학원을 미국에서 졸업하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필자가 다니는 학교의 사진학과 교수님으로 계십니다.
교수님과 사진학과 시간을 통해서 많이 친해지고 해서 오늘은 교수님댁을 찾아가서 프랜테인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왔습니다. 사진으로 교수님이 가르쳐 주시는 요리 비법을 다 담았지만, 알고보니 에스디 카드가 카메라에 넣지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은거에요. 결국에는 사진 한장도 건지지 못했지요. 그나마, 교수님과 함께 만들었던 바나나 요리가 완성된것을 집에 가서 먹으라고 싸 주셔서 이렇게 몇장 올려 봅니다. ㅠㅜ
프랜테인을 만드는 과정은 아주 쉽습니다. 칼을 이용해서 바나나의 등 부분을 칼집을 일직선으로 내어 주고 엄지 손의 옆면을 이용해서 껍질을 벗깁니다. 껍질이 다 벗겨지면 칼로 여러 토막을 내어서 끓는 기름에다 5분가량 튀겨줍니다. 다 튀겨진 바나나를 꺼내어서 식힌후에 프라스틱을 넓직하게 짤라서 식용유 기름을 바른 후에 튀겨진 바나나를 그위에다 올려놓고 프라스틱으로 감싼후에 칼의 낣짝한 부분으로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위의 완성된 프랜테인이 나오게 되는거죠. 이렇게 모양을 둥글게 만든후에 다시 한번더 기름에 튀겨주면 마치 밀가루처럼 잘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소스나 좋아하는 고기가 있으면 위에다 얹어놓고 먹으면 됩니다.
아주 쉽지요? 하하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셨더라면, 더 쉬웠을지도 몰라요. 다음에는 필히 만드는 과정을 담아서 올려 보겠습니다.
원래 프랜테인은 녹색이지만 오래 두면 노란색으로 원래의 바나나 색깔이 나옵니다. 녹색바나나는 요리하기 쉽지만, 이렇게 노란색이 되었을때는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단지 너무 많이 섭치하면 설사를 동반한다고 하니 유의 하는것이 좋겠지요.
바나나를 이용한 요리를 처음으로 접해보는 필자로서는 이런 음식 문화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네요.
사진출처:http://eating-made-easy.com/2010/08/17/fried-plantains/
사진출처 :http://www.theproduceguide.com/doitem.php?pnum=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