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강남스타일이 대세라는건 다 아시죠? 오늘은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 100위 순위 안에서 당당히 2위를 선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한국의 매스미디어도 덩달아 이런 놀라운 결과를 자랑스럽게 보도 하고 있었지요. 만약에 강남스타일이 다음주에 빌보트 핫 100위 차트에서 1위를 한다면 한국어 즉, 외국어로 (영어가 아닌)서 당당히 한국어로 된 노래가 만인들의 사랑을 보게 되는 쾌거를 보게 될겁니다.
문득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된것은 강남스타일 외에도 빌보드 차트 순위에 든 곡이 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넘버원을 기록한 곡은 딱 다섯곡 뿐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빌보트 핫 100 차트에서 외국어로 노래한 곡이 넘버원이 된 곡을 소개하려합니다.
첫번째 넘버원을 기록한 곡은 바로 이탈리어로 불러준 볼라레라는 곡이죠. 위의 곡은 1958년 8월 4일에 히트한곡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주동안 빌보트차트 1위를 석권한 곡으로 알려졌지요. 아주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그런 노래가 그 시대를 잘 대변해주고 있는듯합니다. 들어보세요. 당신의 잠자고 있는 감수성을 자극해줄 노래입니다. Domenico Mudugno씨가 들려주는 Nel Blu Dipinto Di Blu 를 들어보세요. (Volare)는 참고로 날으다는 뜻이랍니다.
두번째는 일본인 Kyu Sakamoto씨가 들려주는 노래입니다. 참 의아해 할수도 있을겁니다. 어떻게 일본인 가수가 빌보드 차트까지 석권하게 되었지? 하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일본인들은 60년대 한창 음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그래서 일본인은 음악적인 홍보면에서도 아끼지 않았지요. 그 당시 뮤직비디오를 찍었을정도니 어느정도의 기술이 발달 되었는지는 직감하실겁니다. 이곡 역시 그 당시의 시대적인 흐름을 잘 표현한 곡으로서 아주 멜로딕하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그런 노래입니다. 가사말을 몰라도 그냥 가슴에 스며드는 듯한 노래가 있지요. 바로 Kyu Sakamoto씨가 들려주는 곡이 아닐까합니다. Kyu Sakamoto씨는 자신의 곡을 영어로 번역해서도 불렀지만, 원곡보다는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지요. 역시 언어의 파워를 가져다준 사례가 아닌가합니다. 당당히 일본인의 자존심을 세워줬던 곡이지요. 1963년 5월 23일날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이랍니다.
세번째는 같은 해 1963년 11월 16일에 프랑스의 수녀가 들려주는 도미니크라는 곡이 히트를 하게 되지요. 수녀가 대중에 나와서 노래를 한다는 자체가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그런 모습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역시 노래도 감수성을 자극하고도 부족함이 없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과시하는 곡이지요. 도미니크는 사람의 이름을 말하는것 같습니다. 수녀가 대중을 향해서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으로 불렀던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곡이지요. 위의 도미니크곡은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역시 원곡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였지요. 그만큼 수녀님들의 아름다운 천사와도 같은 그런 목소리를 누가 대신할까요? 그들의 그룹명도 재미있습니다 The Singing Nun (Jeanine Deckers) 번역하면 노래하는 수녀라는 뜻이지요. Dominique들으면서 향수에 빠져 보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향수는 바로 당신의 메마른 감수성을 자극해줄테니 말이지요.
Los Lobos~ La Bamba~ FULL HQ - YouTube | |
네번째는 리메크한 곡이 넘버원으로 되었고 또한, 외국어로 불렀던 곡이지요. 멕시코인들의 자랑으로 여겨지는 그런 멋진 옛날 록의 전성기를 누렸던 리치발렌스라는 록커가 있습니다. 그가 예전에(1958년) 불렀을때는 빌보트차트 22위 안을 머물렀지만, 나중에 리치발렌스의 일화를 담은 영화가 세상에 공개됩니다. 라밤바라는 영화였지요. 바로 리치발렌스의 대표곡이라고도 할수 있는 곡입니다. 라밤바가 바로 영화 주제곡으로 Los Lobos라는 밴드에 의해서 리메크가 됩니다. 라밤바는 빌보드차트 1위를 1987년도 1월 18일에 오르게 되지요. 비행기 사고로 파란만장한 젊은 나이에 세상과 작별하게된 리치발랜스를 기억하면서 들어보는 La Bamba 입니다.
다섯번째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막칼레나 열풍을 몰고 왔던 노래 막칼레나라는 곡입니다. 스페인의 곡으로서 아주 열정적인 삼바와 대중적인 춤을 믹서를 잘해서 만든 춤 동작이 인기가 있었지요. 막갈레나가 나왔을 당시 모두들 막칼레나 춤을 따라하기 바빴지요. 요즘 강남스타일 처럼 말입니다. 다들 따라하고 패러디하고 난리도 아니지요. 바로 그런것이 대중적인 인기몰이로 한 역할을 해주는듯합니다. 바로 대중적인 춤이 압권이였고 노래도한 아주 리듬믹하고 흥얼거리게 되는 곡이지요. Los Del Rio의 막칼레나는 먼 추억의 춤으로 자리잡고 있는 막칼레나 춤도 추면서 들으면 좋을 곡입니다.
결론은 이렇게 길게 다른곡을 소개하면서 이야기하게 된 이유는 바로 강남스타일이 빌보트스타일의 대세로 보여줄것인지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필자는 강남스타일이 빌보트 차트 1위에 오른다고 봅니다. 모두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기 바쁘고 강남스타일을 모르면 스타일을 모른다고 할 정도니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대중가수, 싸이씨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1위를 하는것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PSY씨 화이팅.. 당신의 스타일 바로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 패러디 버전 중에서 필자가 좋아하는 두 버젼을 모아 봤습니다. 해병대의 강남스일 버전과 대학교 캠버스 스타일 버전 이렇게 두 버전이 재미있게 구성을 잘 한것 같습니다. 유튜브를 검색하면 다양한 강남스타일을 패러디를 감상하실수 있을겁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