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2조원 그룹을 일군 경남기업 회장의 삶과 꿈을 진솔하게 그린 책이다. 저자는 인생이라는 거친 바다를 향해하는 동안 파도가 거칠수록 신념의 돛대는 더욱 강건 해진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살다 보면 절대적으로 우세한 기회도 없고 인간이 극복하지 못할 위기도 없다. 문제는 문제 그 자체가 아니라 문제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일 뿐이다.
어린시절 그의 아버지는 새엄마를 집에 들여놓고 저자의 어머니를 쫓아낸다. 자식넷을 데리고 나온 그의 어머니는 결단을 하게 된다. 저자 성완종에게 동생들을 맡기고 서울로 돈벌러 가게 되면서 성완종은 계모의 서슬시퍼른 눈치밥을 먹으며 남의 집 처마끝에 자고 사정없이 매타작을 한 아버지 시도 때도 없이 괴롭히던 새어머니 등살에 못이겨 집을 나와 남의 집 헛간과 처마 끝을 잠자리로 삼아 헤매고 .. 동생들이 몰래 뭉쳐준 눈물의 주먹밥을 먹으면서 그는 서울행을 결심한다 ,, 초등학교 5학년을 끝으로 그는 서울에서 새벽에 신문을 돌리고 약국 심부름하면서 야학으로 공부를 하게 된다. . 그러나 그는 이 모든 환경과 가난이 하늘이 준 선물이라고 한다. 그는 세상의 일은 간절하게 마음속에 그리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추위를 견딘 매화라야 맑은 향내를 뿜어낸다고,,. 현재의 경남기업 회장으로 설 수 있게 한 것이 희망이라고 답한다 . 몸과 마음이 세파에 지쳐 그만 눕고 싶을 때 영혼을 깨워준 것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이었다.
사람의 일생이란 어떠한 사람을 만나느냐에 다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바르다면 언제가는 도와줄 사람이 나타는 법이다. 인간관계, 인맥, 인적 네트워크 이런 것들 역시 내가 어떠한 사람인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인식했다는 글귀를 되새겨 보면서 그래 맞는 말이다. 내 주위에 사끼꾼이 많다면, 나의 심성에 볼온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감정을 정화하도록 해야함을 느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정도를 걷는 것이 어려울 수록 그것을 지킴으로써 얻는 가치 또한 그만큼 커진다. 성취욕과 승부욕- 결국 그를 움직이게 하는 동기이다, 돈을 쫓아 다닌 것이 아니고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돈이 따라온 것이라는 것이다.
그의 방 액자에 이런 구절이 시가 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받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가겠습니다.
그의 성공비결이 있다면 남들보다 희망에 대한 열망이 조금 더 큰데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 한다. 내자신에게 나의 가족에게 사랑하는 자녀에게 이웃을 사랑하고 좋은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축복의 입과 사랑을 실천하고 사람을 공경하며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과 행하는 손과 발이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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