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도 반일감정이 가득해

국내 최대 영화 사이트 맥스 무비는 오는 27 일부터 28 일까지 이틀간 "일본 대 파라과이 전에서  어느 팀을 응원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을했다. 

실명 네티즌 2,798 명이 질문에 참여한 결과 "파라과이를 응원한다"는 의견이 65.5 % (1,833명), "일본을 응원한다"는 의견은 15.8 % (441 명)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고 
답변은 18.7 % (524 명)를 차지했다. 

일본과 파라과이전에서  일본은 전 후반 경기를 무동점을 이루었다. 하지만, 마지막 패널킥에서 5:3(파라과이:일본)이라는 패배를 맞보고 말았다. 경기중에 지루함을 표시하던 대다수의 한국 네티젼은 마지막을 끝까지 잘 지켜 본 것이 다행이라고 표현을 할만큼 그들은 일본의 패배에 대해서 큰 기쁨을 누렸다.  어떤 한국의 네티젼은 끝까지 무동점으로 선전해준 일본의 수비력에 대해서 칭찬을 했지만, 공격력이 약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일본의 유명한 사이트 2ch에서는 우리가 진것이 그렇게 좋냐고 한국 네티젼을 비난하는 글도 많이 올라 왔었고, 대부분 일본 네티젼은 그들이 기대한 소망의 8강 진출은 누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선전을 해준 선수들이 장하다는 표현을 여러차례 말 해주고 있었다.

한편 일본의 축구 영웅인 혼다 케이스케는 이런말을 했다. "파라과이가 더 좋은 축구를하고 있었다.무슨 말을해도 우리는 낙오자이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을 확실히 받아 않으면 안된다. "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다시 출발을 다짐했다. 

어쨌든 헤르라도 마르티노 파라과이 감독 말처럼 신은 그들의 편을 들어 주었다. 그래서 한국 네티젼은 축제의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결국 어느팀이 우세하다는것을 떠나서 마지막 패널킥은 어느정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사실에 실망을 안겨다준 그런 게임이아니였나 생각된다.

일본이 진다고 응원 하신 분들은 오늘 참 행복한 날이 되었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건 아닐텐데 말입니다. 스포츠를 순수한 스포츠로만으로 바라 볼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전 후반 0:0으로 PK승을 거둔 파라과이 대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