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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쓴 편지2

YuWil은 누구? YuWil(아들의 첫 이름과 밴드 멤버의 첫 이름이 결합되어 만든 밴드명입니다. 발음을 하면 Youwill이 됩니다. 아들과 함께 콘서트를 다녀온 때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뮤지션의 길을 걷겠다고 하는 막내 가온을 바라보면서 마음은 그래요. 왜 힘든 음악을 하려고 할까. 쉬운 일 그냥 남들이 하는 것처럼 대학교 가고 좋은 과를 선택해서 졸업하고 꿈의 직장을 들어가서 결혼하고 예쁜 아내와 자식을 보면서 생활하는 삶 말이지요. 그러나 우리 막내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과연 그 선택이 옳은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서포트는 이렇게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아들이 음악인으로 발을 내딛는 걸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들과 함께 간 록 콘서트 이야기(.. 2021. 10. 22.
아들의 드럼연주 생일을 맞이한 사돈집에서 초대를 하게 되어 그곳을 남편과 같이 방문 했었다. 식사를 마치고 생일 케잌을 나누려고 하는 찰라에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엄마.. 집에 언제 와..나 죽을것 같이 아파. 너 많이 아프니? 그럼 지금 엄마 갈께. 작은아들인 가온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아프니 빨리 집으로 오라는 전화였다. 아들이 구토하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심각한 상황인것 같았다. 운전해서 빨리 온다고 했지만 한시간 거리인지라 마음은 이미 아들에게로 향하고 있었지만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남편은 열이 나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고 했다. 한시간 가량을 해주고 하니 열이 좀 내려 가는듯 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 주기라도 하듯 가온이는..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