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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Gaon

YuWil은 누구?

by Deborah 2021. 10. 22.

 

YuWil(아들의 첫 이름과 밴드 멤버의 첫 이름이 결합되어 만든 밴드명입니다. 발음을 하면 Youwill이 됩니다.  

 

아들과 함께 콘서트를 다녀온 때도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뮤지션의 길을 걷겠다고 하는 막내 가온을 바라보면서 마음은 그래요. 왜 힘든 음악을 하려고 할까. 쉬운 일 그냥 남들이 하는 것처럼 대학교 가고 좋은 과를 선택해서 졸업하고 꿈의 직장을 들어가서 결혼하고 예쁜 아내와 자식을 보면서 생활하는 삶 말이지요. 그러나 우리 막내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과연 그 선택이 옳은지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은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엄마가 할 수 있는 서포트는 이렇게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아들이 음악인으로 발을 내딛는 걸음이 조금은 가벼워 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들과 함께 간 록 콘서트 이야기(Styx concert)

난 그랬다. 아들과 공연을 볼 때도 아들과 음악을 함께 들을 때도 늘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말이다. 하지만 시간은 그렇게 멈추지 않고 계속 우리 주변을 방황하듯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그랬던

deborah.tistory.com

 

 

너는 특별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존재란다.

가온은 한국에서 입양한 마음으로 낳은 나의 둘도 없는 아들입니다. 가온이를 보면 늘 하는 말이 있어요. " 넌 아주 특별해. 마음으로 낳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니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어요. 가온은 세상의 어느 누구보다 빛이 나는 음악인의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물론 실패도 마주하고 뮤지션으로 성공과 거리가 먼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최선을 다하고 그것에 올인을 한다면 언제인가 세상의 빛을 보는 아름다운 보석과도 같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뮤지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마지막으로 우리 아들은 음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들은 밤으로 피자 배달을 하고 있으며 본업을 음악으로 하루 종일 음악 연습을 여가 시간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삶은 고달플지라도 꿈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기대해 주세요.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그 꿈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한 명의 관중이 되어 주세요. 

 

 

가온은 남편이 자작한 곡에 연주를 해주었다.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

 

꾸준히 하고

열정을 다하고

마음을 다해서

너의 혼을 담은 음악을 해

그러면 하나님이 너의 길을

축복의 빛으로 열어 주실 것이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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