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릎 고양이1 내 무릎을 영원히 내어 줄께 어머나. 이건 누구? 우리 집 상전이다. 상전도 아주 고급 상전으로 통한다. 이런 우리 집 상전이 좋아하는 자리가 있단다. 그건 바로 인간의 무릎을 사랑한다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사진으로 인증 샷 올려본다. 뭘 보니? 그냥 봤어요. 그렇다고 삐쳐 있을 거야? 아뇨 그냥 그랬는데. 정말 무릎이 참 좋긴 하네요. 이렇게 앉아 있으니 아주 편안하고 좋아요. 그래. 그럼 내 무릎 언제나 빌려 줄게. 정말요? 아이 고마워라. 거짓말하면 안 돼요. 그래 알았어. 내 무릎은 네 거다. 아 감사. 또 감사 ㅋㅋㅋ 그냥 쳐다만 보면 되는 거죠? 응 그대로 있어. 아. 쳐다보는 것도 힘들어. 이렇게 한참을 쳐다보더니 이제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딴짓을 하고 있는 상전이다. 상전: 방금 뭐라고 했죠? 필자: 아니 아무 말 안.. 2020.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