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 부터 Jeff Pilson, Don Dokken, George Lynch,Mick Brown
미국의 록의 역사를 짚어 보자면 80년대가 헤비메탈과 록의 전성기가 아니였나 생각된다. 그 시절에 탄생된 수 많은 밴드들이 있지만,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할 밴드중에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밴드가 바로 돈켄(Dokken)이라는 밴드다. 그들은 1978년 돈 돈켄(Don Dokken 리드보컬), 조오지 린치(George Lynch,리드기타), 베이스 기타 관 쿠로시어(Juan Croucier),드럼 믹 브라운(Mick Brown) 이렇게 팀이 로스앤젤러스에서 출범하게 되었다. Juan Croucier의 팀 탈퇴로 새로운 베이시스트 Jeff Pilson이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완변한 팀을 구성하게 되었다.
그룹 돈켄은 수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기타리스트가 많이 바뀌면서 현존하는 기타리스트는 돈 돈켄의 변호사였던 Jon Levin이 고정 기타리스트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현존하는 오리지날 맴버는 돈 돈켄과 드러머 믹브라운이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점이라면, 돈켄의 헤비메탈과 하드록의 사운드를 주는 그룹으로서의 위치를 80년도에 나타내고 있었지만, 지금은 예전의 그 영광을 누릴만큼의 멋진 사운드를 가져다 주지 못함에 대한 안타까움이 따른다는 점이다. 즉, 록 그룹에 있어서 사운드를 창출해내는 핵심적인 악기가 바로 기타라는 점을 들수 있겠다. 물론 다른 악기도 한 몫을 한다는점도 묵과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특히 기타사운드 자체가 달라지면 예전의 음악을 즐겨듣던 팬들 입장에선 옛 사운드가 그리울 따름이다.
돈켄은 사운드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돈켄과 잘 어울리는 기타리스트는 바로 그 유명한 조오지 린치라고 말하고 싶다. 조오지 린치의 사운드가 있었기에 돈켄이라는 밴드가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그 만큼 밴드의 위치를 탄탄하게 다져주는데 큰 역활을 해냈다.
문득, 돈켄의 옛 추억의 곡들을 들어 보면서 생각하건데, 돈켄이라는 밴드는 그저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도 없는 밴드고 여전히 팬들 곁에 남아서 아름다운 옛 신화의 재건을 기대하고 있다. 돈켄의 보컬은 여전하다. 하지만, 그들에게 필요한것은 예전의 신화를 되돌려 줄 수 있는 기타리스트가 아닌가 생각된다.
조오지 린치를 대신할 수 있는 기타리스트를 만날수 있다면 큰 행운이겠지만, 그를 능가하는 그런 사운드를 창출해주는 사람은 없는것 같다. 즉, 돈 돈켄의 보컬을 받쳐주고 그의 마음을 읽어 내려가는 연주를 해주는 그런 기타리스트가 그리울따름이다. 돈 돈켄과 조오지 린치의 음악적 견해차가 있는 만큼 그들의 재 결합은 힘들 따름이고, 다만 돈켄이 현재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예전의 사운드 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기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팬 입장에서는 예전의 돈켄이 그리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아직도 밴드의 생명력을 유지하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돈켄의 신화를 꿈꾸고 있다. 지금은 50대 후반을 바라 보고 있는 돈켄이라는 밴드 맴버들도 추억을 회상하면서 연주를 하고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들려준 옛 추억을 노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꿈을 꾸는 밴드가 돈켄이 아닌가 생각된다. 꿈을 꾸고 그 꿈속에서 새로운 창조를 기대하는 밴드가 돈켄이라고 말하고 싶다. 돈켄은 우리 곁에 남아 있다. 여전히 당신이 그들를 기억할수만 있다면 말이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면서 그들의 주옥같은 말랑 말랑한 발라드 한 곡을 선물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돈켄이 들려주는 애절한 사랑노래 Alone Again입니다.
1984년도에 Elektra 레코드를 통해서 제작된 돈켄의 명앨범중에 하나이다. 이 앨범이 있기에 돈켄이 존속할 수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이 앨범은 빌보 앨범차트 35위를 자랑하고 있을 정도로 그 당시로선 인기가 있었던 앨범중에 하나로 손꼽고 있다.
I'd like to see you in the morning light
I like to feel you when it comes to night
Now I'm here and I'm all alone
Still I know how it feels, I'm alone again
아침 햇살을 같이 맞이 하고 싶어요.
밤이 오면 당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요.
지금 이렇게 나 홀로 남겨져 있네요.
여전히 홀로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Tried so hard to make you see
But I couldn't find the words
Now the tears, they fall like rain
I'm alone again without you
Alone again without you
Alone again without you
당신을 보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그러나 어떤 말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지금, 눈물이 빗물처럼 내려요.
당신이 없으면 홀로 남아 있네요.
당신이 없으면 홀로 남아요.
당신이 없으면 홀로 남게되죠.
I said stay, but you turned away
Tried to say that it was me
Now I'm here and I've lost my way
Still I know how it feels, I'm alone again
내가 남아 달라고 했지만, 당신은 등을 돌리고 말았지요..
내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지요.
여기 이렇게 길을 잃어 버린채 남겨져 있네요.
지금 내가 혼자 남아 있다는 기분을 알것같네요.
Tried so hard to make you see
But I couldn't find the words
Now the tears, they fall like rain
I'm alone again without you
당신을 보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그러나 어떤 말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지금, 눈물이 빗물처럼 내려요.
당신이 없으면 홀로 남게되죠.
But I couldn't find the words
Now the tears, they fall like rain
I'm alone again without you
당신을 보려고 노력을 해봤지만,
그러나 어떤 말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지금, 눈물이 빗물처럼 내려요.
당신이 없으면 홀로 남아 있네요.
(해석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겠습니다.)
1984년 두번째 정규앨범 Tooth and Nail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록발라드 차트 상위권을 수록한 곡이기도 하며, 이곡은 돈 돈켄의 애절한 목소리가 마치 실연의 상처를 아파하는 심정을 호소력있게 잘 불러 주고 있고, 조오지 린치의 울리는 기타는 마치 옆에서 누군가 울고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이런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와 보컬은 흔치 않다는것을 이곡을 통해서 느낄수 있었다.
덧글 : 참고로 돈켄이라고 한국어로 발음을 하지만, 외국 친구한테 발음을 해 보라고 했더니 도컨이라고 발음을 하더군요. 그래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돈켄..도컨..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들의 노래가 좋으면 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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