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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게임에 빠져 있는 남친과 헤어지다.

by Deborah 2024. 1. 17.

메리에게는  1년 6개월을 교제해 온 남자 친구가 있었다. 그녀는 남자 친구에게 연락을 했을 때의 반응은 이러했다.


메리: "오늘 뭐 해?"
메리남자 친구: "응 지금 게임하고 있어."
메리: "그럼 내가 집으로 놀러 갈까?"
메리남자 친구: "그래. 이따 보자."

이렇게 전화로 연락하고 메리는 남자친구집을 방문했다. 남자 친구는 메리를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게임에 푹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을 메리는 참다못해서 한 마디하고 말았다.

메리: "혼자서 게임하고 놀 거면서 왜 오라고 한 거야?"
메리남자 친구: "지금 게임하는 거 안 보여?"
메리: "넌 여자 친구보다 게임이 더 중요한가 보지?"
메리남자 친구:....
메리: "이럴 거면 우리 헤어지자."
메리남자 친구: "나도 솔직히 짜증 나거든. 그래 헤어져."

메리는 남자친구가 좀 더 신경을 써주기를 원했지만, 더 이상 신경은커녕, 그녀를 대하는 태도는 늘 귀찮은 존재로 변화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그들은 1년 6개월의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헤어졌다는 사실에 속이 많이 상했다.

이런 경우 두 가지로 결정을 내릴 수가 있다. 첫째, 메리의 생각은 자신을 신경을 써주지 않는 서운한 감정이 컸을 것이다. 그래서 홧김에 헤어 지자는 말을 했고, 그 말을 그대로 받아 드렸던 남자도 문제가 다분히 있다. 둘째, 그들의 사이는 이미 식어진 상태라는 점을 알 수가 있다. 아무리 게임에 미친 남자라고 할지라도 그녀가 좋은데, 무작정 게임에만 빠져 있을까? 게임보다 더 좋은 것이 그녀라는 사실을 아는 남자라면 무작정 게임만 하고 그녀를 무시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그들의 사이는 이미 식어져 가는 단계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녀도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게임을 하는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 때문에 그들의 연애 생활에 지장을 미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자 친구의 버릇을 자신이 고칠 수 없음을 감지했고,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말았다. 메리의 남자 친구가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는 말도 했다고 했지만, 더 이상 끝난 일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녀의 선택은 이별에 도장을 찍게 된 사연이었다.




사람 관계가 쉽게 게임이라는 도구 때문에 헤어지게 된다는 자체가 쓸쓸함을 가져다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살다 보면 사랑하다가도 헤어지기도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로 인해서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 게임이란 여가 시간에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 삶 전체를 장악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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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리뷰:Brian 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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