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군가 특별한 인연을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러다 정말 괜찮은 인연으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필자도 아주특별한 인연으로 만났던 외국 사람이 지금의 나의 사랑이 되었고 남편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 사람은 쿠웨이트에 있습니다. 우리의 연결 통로가 되어 주는 facebook을 통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눕니다.
별것 같지도 않은 그런 허접한 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아주 특이할 만한 것도 없는 평범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고 그것을 facebook에다 올려 놓으면 남편이 시간 날 때 하루가 지칠 때 아이들 사진을 보면서 하루의 피곤함을 잊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 되었던 facebook을 이제는 아라도 합니다. 아라의 facebook의 친구 명단을 보게되면 필자 보다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의 친구는 16명 그것도 대부분이 시댁 식구들이고 아닌분이라면 3명의 친구 밖에 없다.
그 세명의 친구 가운데, 지금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인 트리샤와 그리고 생물학 교수님, 매릴랜드에 사는 레이철언니 이렇게 세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사는 생활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이렇게 서로 안부도 전하고 가깝게 지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facebook때문에 분노한 동서와 시숙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이게 뭐길래?(페이스북 때문에 분노한 시숙이야기<<<<예전에 올렸던 글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때문에 사람들은 에너지를 소비를 해 버린다. 참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지만, 현실이 그런걸 따지고 보면 별 생각 없이 친구 명단에서 삭제를 해 버리고 하는것도 다 나의 소관이거늘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 해대는 그들을 보면 마치 유치한 아이들처럼 보인다.
별것도 아닌걸 가지고 그런다. 정말.. 그들은 여전히 남편에게 이메일을 해대고 못살게 군단다. 그것도 그럴 것이 남편에게 동서도 친구에서 삭제 해 버리라고 했으니, 그것 때문에 시숙이 열을 더 받은것 같다. 시숙의 페이스북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아내의 페이스북을 가지고 뭐라 참견 한다는 자체가 웃기는 현상이라고 본다.
외국 사람들 참 생각하는 것 보면 철딱서니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이만 많이 들었지. 행동하는건 꼭 유치원 수준인 사람이 많아요. 주변에도 그런 사람 몇 사람 있습니다. 참 보지 못할 꼴을 봤으니 그들에 관한 생각도 이제는 조금씩 정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불륜을 했던 어쨌던 지네들이 좋아서 살아가는거야 문제가 안 되겠지만, 적어도 우리 가정사에는 끼어 들지 말아야 한다. 중간에 남편과 나를 이간질을 시키고 우리 가정까지 파괴를 시키려는건지. 참나..그들은 유치함의 극치를 달린다고 보면 될 것이다.
이놈의 페이스북이 정말 뭐길래. 그렇게 난동을 피웠단 말인가. 그래도 우리 아라는 페이스북을 하루에 한번씩은 확인을 해야한단다. 헉. 그정도로 페이스북의 전염된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친구들이 다 페이스북을 하다 보니 그곳을 통해서 의사를 소통하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아라는 당분간 인터넷이 금지다. 아라가 페이스북을 좋아하는 만큼 지금 하는 공부도 열심히 해줬으면 하고 바래 본다. 아휴..이놈의 페이스북 때문에 아주 나쁜 여자로 몰렸던 일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남편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내용을 본 친구의 댓글을 보고 웃었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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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대화가 오고 갔었다. 참 웃기는 내용이지만..친구는 남편이 올린글 뜻을 잘 이해를 못했던 것 같다.
둘이 사랑하려면 방이나 하나 구해놓고 하라는 식의 농담을 보냈고 그에 대한 댓글을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한국어로 눈감고 있을테니 하던것 계속하라고 했다. 하하하하........우리가 뭘 했는데? ㅎㅎㅎㅎ
위의 내용은 성경책에 나오는 솔로몬이 아가서를 통해서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마음을 시로 표현을 했다. 이런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라는 걸 친구는 몰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