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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찬란한 유산의 결말에 대해서

by Deborah 2009. 7. 27.


눈물이나서님이 스카입으로 들어오셨다..
언니..
왜 넌 스카입을 켜놓고 잔거야?
응 아이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었나 봐.
응..
중략..
오늘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얌. 그거 보러 가야지..ㅋㅋ
오..그래? 그럼 결말 나한테 꼭 알려줘.
알따.

이렇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필자도 어떤 결말이 나올지 궁금해서 찬란한유산을 모 사이트에 가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참 민망한 꼴을 보고 말았다. 댓글중 대부분의 글이 유학생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져 나왔다. 이유인즉은
작가분이 은성이를 유학을 보내는 것으로 마지막 결말을 지은 것에 대한 반발이 이렇게 댓글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국비장학생이나 정말 외국에서 돈 받아가면서 하는 유학 말고 절대 다수의 소위 스스로를 유학생이라 부르는 집단들은 국부유출사범이자 부모 고열빨아먹는 불효자식 그리고 외국인 동기와 교수들에게는 망신과 실망을 가득 안겨줌으로써,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떨어뜨리는 이적행위자들의 집단인데.. 거기에 껴야 겟냐? 차라리 부모 유산 다 마다하고 스스로 창업하겠단 젊은이다운 모습 보여줬음 나았을 것을.. 그나져나 이거 보는 외화낭비, 국가신인도 하락 주범들은 부모 속좀 그만 썩히고 본인 주제파악좀 해서 이제 귀국들 하길 바란다..


솔직히 유학생이 미국에 와서 제대로 유학생활하는 사람 빼면 다들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하니 예의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도 오가는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 예전 필자가 만났던 유학생은 예의도 바르고 배우려고 하는 열의가 가득찬 학생이였다.
 
유학생이 미국에 오면 비싼 달러를 축이나 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몇 몇 학생들의 행동이 한국에는 아직도 인식적으로 나쁘게 보는 경향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중국시장 유니폼 판매원인 동팡저우가 일부 소수 실력파를 제외한 전세계 너희 한국 쭉정이 유학생들의 모습이다..

너희 현지인 학교 동기들과 비교하기 민망한 수학능력과 자질인데.. 너네 학교는 너희들 외화벌이 및 마케팅 용도로 황공하게 뽑아준거야.. 그러고 나중에 한국가서 나 어디 출신이라고 사기극을 벌일 니들이 참 측은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1달러 1달러 정말 힘들게 수출로 버는게 너희는 허망하게 이걸 외국에 퍼주고 있는거야.. 이완용 빰치는 매국의 화신, 사대주의자요 홍정욱의 사기 제자들아!!!


또 다른 댓글을 보면 더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힘들고 뼈저린 유학생활들 하시는 건 쓰레기가 비행기 타고 외국 공항에 내린다고 황금으로 변하지 않기 때문임..소주잔이 유학한다고 냉면사발이 되길 바라는게 망상이 아닐지..

본인들의 수준, 그릇을 알고 결국 홍정욱 아류 사기군으로 거듭날 부질없는 그대들 수발하느라 한국에서 무리하고, 치과치료조차 더 싼데 없나 차일피일 미루고 있을 측은한 그대들 부모들을 생각해보길.. 본인이 절대다수의 쭉정이 유학생인지 아니면 소수 한국에 도움이 되는자인지는..
1) 누구 돈으로 공부하나...(한국서 송금을 받는지 아니면 여기서 그 가치를 인정해서 돈을 받고 다니는지..)
2) 멀 그대로 헤메서 같인 동기나 교수들에게 한국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 만만남만 심어주는지 그 반대인지..
3) 말 그대로 현지 학생들에게 승리하는지 아니면 영어조차 헤메고 외국인에게 지는게 당연하다 식으로 패배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고 있는지

이상이면 그대가 억울하게 욕먹는 극소수 진국 유학생인지, 주제 파악 못하는 쭉쩡이 외화 낭비 사범이자 국가 신인도 하락 주범, 부모 고열 빨아먹는 불효자식인지 분명해 질것이오.


참 유학이란 것이 선택이든 아니든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무작정 유학을 보낸다고 해서 많은 것을 배워 오는것도 아니다. 정말 유학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정말 나라 살림도 어려운데 이렇게 유학이라는 것을 보내야 하는지 알고 싶을 뿐이고. 지금 유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 다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유학을 바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게 사실이다.

유학을 다녀와서 제대로 그 배운것을 펼친다면야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지 못한 경우도 허다하니 그럴바에는 차라리 한국에서 제대로 직장을 잡고 생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유학만이 아이들 장래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 자체가 유학병으로 이끌었고 그것때문에 생긴 많은 페단을 생각해 볼 때 유학은 진정 옳은 선택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아는 지인 중에 한 분은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들어 왔다가 결국 미국에 불법 체류자로 눌러 앉아 버리고 말았다.그런 그들은 미국에서의 신분 조차도 보장을 받지 않고 살고 있는 상태이다. 이유를 물어 보니 한국으로 이런 상태로 돌아가봐야 결국 자기네들이 해낼 수 있는 것들도 없고 뾰족한 수가 없어서 미국에 불법체류자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렇듯 해외 유학을 왔으나 뚜렷하게 뭔가 성과를 보지 못할 때는 이런 경우도 있다는 점을 알아 두면 좋을듯 싶다.


유학을 다녀와야 제대로 사람취급을 받고 제대로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망상도 버려야할 시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문득 한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댓글은 예상도 못했지만, 필자의 마음에도 남아 있었던 하나의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유학이란 결코 쉽지도 않으며 그것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부모를 생각한다면 유학이 정말 그들에게 필요한 것일까. 부모는 자신들 희생을 하더라도 자식들 잘 되기를 소원하고 있기에 힘든 생활도 마다 하지 않지만, 진정 그들이 배우고 올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지 의문이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예술은 또 다른 일상이다!!!]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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