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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엄마 무릎이 좋아.

by Deborah 2009. 2. 9.




눈을 감고도 웃는 냥이

그래. 엄마 무릎이 그렇게 좋았더냐?

응. 그걸 말이라고 해?

이렇게 누워 있으면 모든것이 내 세상인 것을.

무조건 무릎에서 개기고 보는거야.

잘생긴 나의 주인.. 일명 일지매라 한다오.



DAY 74  엄마 무릎이 좋아.


리오군은 오늘 잠자리를 마땅한 곳을 못 찾았는지 내게로 와서 무릎에 앉더니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리오의 하루 일상은 너무 단조롭고 어떻게 보면 지루하다 싶은데도 혼자서도 잘 놉니다.
아마도 헵시바양의 괴롭핌도 하루의 일상 속에 포함되어 있지요. 헵시바를 너무나 잘 아는 리오군은
헵시바가 떴다 싶으면 도망을 가기 일수입니다. 운 좋은 날은 그냥 헵시바가 하는 대로 쳐다보고 있지만, 그저 못마땅한 표정을 보이죠. 리오는 행복한 녀석입니다. 밖에서 추위에 떨지 않아도 되고 먹는 것 때문에 쓰레기통을 뒤적거리지 않아도 되니 말입니다. 리오가 제법 몸무게가 나가니 이제 무릎에 앉히는 것도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양이를 부탁해]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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