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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특이한 미국의 새해맞이 풍습들

by Deborah 2009. 1. 1.

외국에서 15년째를 살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한국처럼 새해에 떡국을 먹거나, 새해 일출을 보러 가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늘 집에서 가족과 아니면 친구 집에 초대를 받을 때는 친구 파티에 참여해서 밝아 오는 새해를 맞이한 적도 있다. 올해는 친구를 우리 집에 초대 하려고 스낵 종류도 준비하고 술도 샀다. 그러나, 친구는 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서 우리 집까지 오지 못했다.
저녁에 들렸던 가게에는 술을 사려고 많은 사람들이 와인과 맥주 코너앞에 서있는 모습이 눈에 띄고
주차장에 술을 사들고 가는 모습도 보인다.
외국인들이 말하는 새해맞이란 참 특이한 것 같다.
외국인들은 새해 전날에 술을 만땅이 되도록 퍼마신다. 그리고 다음날은 미국의 미식축구를 본다.
이것이 그들의 전통처럼 내려오다시피 하고 있다. 특이하게 새해 음식이라고 먹는 것은 없지만, 루이지애나 같은 경우에는 새해에 양배추 국을 끓여서 먹는다. 양배추 국을 먹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새해에는 아무 탈과 병이 없이 건강하게 지내게 해 달라는 의미에서 끓인다고 한다.

또 어떤 주는 새해맞이를 로데오 놀이를 보면서 시작한다. 로데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새해에 각 주를 돌아다니면서 경주를 펼친다. 입장료가 거의 100불에 가까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도박도 하게 되고, 물론 이런 장소는 비밀리 공개되어 아는 사람들에게 소문으로 알려진 장소에서 펼쳐진다.
작년도 친구 집에 갔을 때 로데오 하는 장면을 담아 온 사진이 있다. 그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저녁 늦게 찾은 가게는 여전히 문을 열어 놓고 있었다.

맥주들이 나란히 나란히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미국 사람들은 새해 전날을 술 잔치를 벌인다.

이렇게 양주들도 여러 제품들이 선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맥주들이 있지만 사람은 각기 입맛에 맞는 맥주를 고르는 법..

이렇게 많은 맥주가 오늘은 바로 봄날을 맞이한듯 진열장에서 웃고 있었다.

내가 골랐던 콜리나 맥주. 멕시코 맥주로 유명한 맥주다. 처음 먹었을 때 좋았던 느낌이 남아있어 맥주하면 콜리나를 선호하는 편이다. 여러분은 어떤 맥주를 좋아 하시나요?



미국인들이 티비를 통해서 시청하는 미식축구경기는 마치 그들의 한해에 대한 소망을 축구에다 담아서
그들이 좋아하는 팀이 이기면 마치 세상을 다 얻은 듯이 큰소리를 치면서 부둥켜안고 노래도 부른다. 이것이 외국 사람들의 삶을 즐기는 방식이기도 한 것 같다.
우리 가정 같은 경우는 그냥 조용히 새해를 맞이한다.

외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새해에 대한 소망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떤 사이트를 가 봤더니 정말 황당한 새해 소망들이 너무나 많았다.
아마도 코믹하고 채치스런 그들만의 새해맞이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들의 새해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진출처:http://www.bild.de


브리티니스피얼스는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을 없애고 싶다고 말했다

she want to stop biting her nails.


안젤리나졸리는 2009년도에는 요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싶다고 말했다.
Katherine Heigl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말했다.
Gisele Bündchen  카메라 앞에서 더 많이 서고 싶다고 말했다.
Anne Hathaway 편안하게 쉴수 있는 한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en Stiller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새해목표 탑10
Top 10 New Year's Resolutions
1. Spend More Time with Family & Friends

친구와 가족에게 돈과 시간을 많이 투자할 것.. 조사에 의하면 미국인 50%는 사랑하는 배우자가 자신을 위해
 돈을 쓸때와 시간을 함께 보낼때라고 하네요. 사실 그렇잖아요. 자신을 위해 누군가 선물을 사주고 애증을 표현을 해 준다는 자체가 감사할 때가 있더라고요. 여러분은 그러신적 없으신가요?

2. Fit in Fitness

체력을 보강하기..
체력을 유지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힘들어요. 꾸준함이 없어서 그럽니다. ㅠㅠ
3.Tame the Bulge
66%미국인은 비만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당현히 살빼기작전.
(저한테 해당 되네요. ㅠㅠ 흑...살을 빼야할텐데..흑흑..)


4.Quit Smoking

담배끊자. 신년에 금연하자고 맹세 하신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꼭 성공 하시길.

5.Enjoy Life More

인생을 더 즐기자. 요즘 사회에 스트레스 받는 일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래 나올 수 밖에 없는 목표가 아닐는지요. 누구든지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지, 고통 받으면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겁니다.

6. Quit Drinking
술 그만마시기.. 금주. 이것도 작정하신 분들 계시죠? 꼭 성공하시길.

7.Get Out of Debt
빚청산하는 것.. 아. 이건 우리 가족에게 해당 되는 상황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ㅠㅠ
미국생활이 그래요. 빚더미에서 사는 생활입니다. 빚 안지고 사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8.Learn Something New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
아주 좋은 목표 같아요. 여러분도 좋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 보시는건 어때요?

9. Help Others
상부상조하자. 그래요 서로 도와 가면서 살다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스함을 느낄수 있지요.

10. Get Organized

정리하고 살자. 이건 저한테 해당도 되네요. 제가 정리벽이 통 없어요. 그다보니 남편이 아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나마 이렇게 살죠. 안 그러면 뭘 하나를 찾을려면 몇 시간이 걸려요. 어디에 놔 둔지를 몰라서
찾느라고 그런거죠. 여러분 그런신적 있나요? 물건을 뒤지다 찾지 못해 시간만 낭비한 때를 말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내용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해서 가보세요.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면서 여러분의 새해 목표는 무엇이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에 좋은 학점을 받아서 학과목을 통과했으면 하는 바람과 살 좀 뺐으면 하는 바람 두 가지 있네요. ㅠㅠ 살빼기는 될는지 모르겠어요.작심삼일이 아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건강이 없이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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