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ving in America

이런 친구도 있다.

by Deborah 2008. 12. 16.


"엄마는 주위사람들한테 No 라는 말을 못해요. 엄마가 못하면 제가 대신 해 줄게요."

우리 딸은 엄마가 얼마나 답답했는지 그렇게 오늘 말했다.
오늘은 친구 집을 방문을 했어요. 미셸과는 3년째 알고 지내온 사이랍니다.
원래는 그녀를 만나기로 한 날이 지난주였는데, 근처에 있는 친구가 차가 없는 관계로 그날 대리운전을 해 준 날이었어요. 사실 그래서 딸아이가 엄마는 No라고 말 못한다고 말한 것이고요.
오늘 친구 집에 방문해서 좋은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한가지로 안타까운 것은 가까이 있는 친구지만, 친구라는 느낌이 멀게 와 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멀리 있지만 가까이 느껴지는 친구는 왠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느낌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헵시바양은 독서 중이랍니다. 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헵시바를 무척이나 귀여워하는 친구 내외 모습입니다.

친구가 헵시바가 좋아할 만한 것을 내 놓자 좋아서 어찌할 줄 모르는 헵시바양 입니다.

거울로 반사된 곳에 스케이트를 타는 장난감이 움직입니다. 신기하게만 보이던 헵시바양은 만지고 쳐다보고 합니다.

오빠도 신기한지 헵시바와 함께 쳐다보고 있습니다.

오빠. 잘 봐.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해 주는 헵시바양 입니다.

언니는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아담 오빠도 영화를 보고 있어요. 잭(개)은 하품이 나오나 봅니다. 아담 오빠 머리 왕짱이죠?

자신이 도움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기 바쁜 친구
향상 모임에 나가면 옆에서 빈대처럼 빌붙어 먹는 친구
전화하면 자기 할 이야기만 하고 전화를 끊어 버리는 친구
향상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 친구
향상 많은 문제를 가진 친구
친구를 이용하는 친구
도움을 주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처럼 생각하는 친구
친구라기 보다 원수처럼 생각되는 친구
친구 전화만 오면 받기 싫어지는 친구
언제부터인가 부담된 존재로 다가온 친구



주위에 이런 친구들은 없나요? 없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있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괴롭습니다. 흑흑 ㅠㅠ
이런 친구에게는 확실하게 선을 그어 두고 만나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닐 때는 정확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친구에게 확실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정말 자기관리를 잘하는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