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부흥회 갈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집사의 행동 하나가 신기한 듯이 가만히 먼발치에서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는데도 너무나 예쁜 나의 냥이님입니다. 집사의 마음은 바라보는 것으로도 행복을 느낀다고요. 사랑이 없이는 애완동물을 키울 수가 없어요. 그런 사랑을 하나씩 가르쳐 주고 있었네요.
우리 인간의 잣대로 사랑을 나누려고 보면 냥이님은 살짝 피해 갑니다. 사랑이 필요할 때 언제고 집사 품에 안겨 오는 냥이님은 애착의 대상입니다. 많은 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어도 늘 집사가 궁금한가 봅니다. 집사의 모든 행동이 냥이님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냥이님은 집사를 사랑하고 집사는 냥이님을 사랑합니다.
우리 사랑으로 맺은 아름다운 관계입니다. 그래서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냥이님입니다. 내게는 아주 특별하고 그래서 정이 갑니다. 현재를 사랑하며, 미래의 일어날 일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사랑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냥이님 오래도록 집사 곁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우리 살아요.
집사야 뭐하니?
집사가 궁금해...
집사야 날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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