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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Writing Story/The Real Stories

고마운 선물

by Deborah 2022. 6. 17.

한국을 5월 2일 입국했어요. 한 달의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데보라가 한국에 온 다는 사실을 아셨던 블로거 이웃님이 선물을 보내셨습니다. 대구에 있는 친정 언니 집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 그곳으로 귀한 과일과 과자를 보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세상에 살다가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인연이 이렇게 귀한 선물로 인해 하나의 연결 고리가 완성되었어요.

귀한 마카롱 과자는 미국에 있을 때도 비싸서 사 먹지도 않았는데,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 누가 상상을 했을까요? 고마우신 이웃님 그 마음을 보았기에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 번 만남을 시도를 했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나 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약속을 6월 14일 날자로 잡았습니다. 대구 미술관 관람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종류가 다양한 마카롱 맛을 보면 더 반해 버립니다. 이 마카롱은 한국에서 한 달이 지루해할지도 모르겠다면서 우리 아라를 위해서 보내 주신 깜짝 선물이었습니다. 그런 사실도 몰랐던 이모는 마카롱의 첫 개시를 해버렸답니다. ㅠㅠ ㅎㅎㅎㅎ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라는 엄마한테 말합니다.

 

아라: 나한테 온 선물인데, 이모가 먼저 먹었어. ㅠㅠ ㅎㅎㅎㅎ

필자: 이모는 마카롱 다 먹어도 돼.. 그런 위치에 있는 분이야.

아라: 이모한테 내가 마카롱 주고 싶었단 말이야. 

하하하 알고 보니, 마카롱을 자기 손으로 전달 해드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친정언니는 아들이 먹으라고 권해서 드셨다고 했어요. 서로 약간의 오해가 있었던 마카롱 사건이 되고 말았네요. 우리 아라는 마카롱만 보면 그때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추억은 기억 속에 그리움을 안겨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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