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너에게 오늘 부치지 못하는 편지를 쓴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왜 이렇게 내 마음을 흔드는지 모르겠구나. 넌 언제나 씩씩하고 재미있으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성장할 거야. 너의 중학교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함이 선생님으로서는 참 미안한 마음도 든단다. 하지만, 선생님은 널 잊지 않을 거야. 내 마음속에 넌 언제나 다정하고 착한 학생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오늘도 같이 점심을 먹었고 밖에 나가서 같이 운동장을 걸어 다녔다. 넌 추위에도 용감하게 버티면서 서 있더구나. 사랑스러운 너의 모든 순간이 이제는 한 편의 필름처럼 남아 있구나. 너와 마지막하는 순간이 영원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단다. 사랑한다.. 넌 언제나 멋지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작별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하루가 지나면 너와 나의 마지막이 되겠구나. 혹시라도 길거리에서 너를 본다면, 선생님은 환한 미소를 띠면서 안아주고 반겨 줄 것이다. 넌 언제나 큰 웃음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단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해 줄말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라. 사랑한다.. 그리고 기억한다. 너의 모든 것을.
2026년 1월 28일
너를 사랑하는 선생님
아쉬움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이제 하루를 남기고 정들었던 교정을 떠납니다. 아직은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그 길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지금은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제는 모든 것이 추억이 되었군요. 추억은 그리움을 안겨다 주는 푸른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 같습니다.

굿바이..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해야 한다.

아이들을 이제 볼 수없다는 생각이 마음은 아프지만, 새로운 출발에 희망을 품습니다.

너와 함께 조인했던 따스한 클럽은 선생님 가슴에 영원히 남을 거야. 추운 날이 되면 제자하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따스한 클럽에 가입할까?"라고 하면 제자는 말합니다. "네 선생님." 그 말도 이제는 메아리가 되었구나.

과학시간에 넌 가만히 있었지.

과학실 선생님이 키우는 애완동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