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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양말과 신발이 헷갈려

by Deborah 2008. 11. 2.


엄마한테 혼나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안아 주는 사람이 작은 오빠죠. 오빠를 사랑하는 헵시바입니다.


헵시바가 가장 헷갈리는 단어가 양말과 신발입니다. 신발을 보고 자꾸 양말이라고 고집하는 헵시바를 보면서 영어와 한국어 사이에서 혼돈이 오고 가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양발 한 짝을 쥐고선 신발이라고 우기는 헵시바입니다.


엄마 노우 양발. 신발!
그래. 헵시바.. 엄마가 졌다.

요즘은 뭐든지 혼자서 잘합니다. 밥도 혼자서 잘 먹고 양치질도 혼자서 하려고 합니다. 이건 엄마의 도움이 필요한데도 고집을 피워서 딸이랑 한바탕 한 기억도 납니다.


양말 한 짝을 가지고 십 분을 혼자서 신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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