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사람이 연락 오는 심리는 어떨까? 궁금해하는 분을 위해서 직접 심리를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사실 남녀 간에 누가 먼저 이별을 하자고 했는지는 참 중요한 부분이다. 그것도 상대가 찬 사람인데 또 연락이 오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도저히 머리를 굴려 봐도 모르겠다는 그대들을 위한 글이다. 왜 그런지에 대한 심리는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1. 그녀, 그와 헤어지자고 했지만 다시 연락을 하고 싶은 것은 바로 정 때문이다. 우리 한국 문화에 있는 정이 그렇게 무섭다는 것이다. 한 사람과 지내온 시간을 하루아침에 잘라 낸다는 자체가 힘들 수도 있다. 정말 독한 남, 녀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이런 몹쓸 정에 이끌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연락을 한다.
2. 물론 먼저 헤어지자고 했지만 여전히 생각난다. 이런 경우는 정말 싫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 주변의 환경과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선택했지만 여전히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음은 그 사람에게 가 있지만 현실을 따져 보면 답이 나오지 않는 관계는 어쩔 수 없이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3. 헤어지고 보니 예전의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 없었다는 사실을 느낄 때이다. 술을 먹고 용기를 내어 전화를 한다거나 아니면 기대하지 않는 문자로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살펴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여전히 미련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왜 미련이 남을 그런 헤어짐을 선택했을까? 물론 다 이유가 있어서 헤어짐을 선택한다. 하지만 그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는 증거다.
4. 헤어지고 나니 상대의 소중함을 깨닫고 연락했을 경우도 있다. 이별을 통보하고 지내보니 정말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은 심정으로 연락했을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라면 아예 헤어지지 말지 왜 상대를 힘들게 다 해놓고 다시 연락해서 다 잡은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일까? 만약에 그 마음이 흔들린다면 당신은 이미 그 사람이 그립고 여전히 생각난다는 사실이다.
결론은 이별을 통보한 상대가 다시 연락을 하는 경우는 미련 내지는 그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상대를 받아 드리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한번 이별을 결정한 사람이라면 또 다른 이별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이별은 그것으로 미련을 갖지 말고 전화가 와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물론 그것도 당신이 그런 의지력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